Unconventional Marketing Blog의 Josh는 Timothy Ferriss의 저서 "
The 4-Hour Workweek: Escape 9-5, Live Anywhere, and Join the New Rich"로부터 영감을 얻어, 유명인에게 편지쓰기를 시도한다.
그는 워렌 버핏에게 다음과 같은 내용의 엽서를 보냈다.
안녕하세요 버핏씨,
제 이름은 조시 윗포드이며, 노쓰 다코다의 파고에 살고 있습니다. 저는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저에게는, 제가 별로 아는 것이 없다는 점보다도 더 잘 알고 있는 것이 별로 없습니다. 저는 지식을 구하기보다는, 지혜를 구하고자합니다. 저는 당신을 성공으로 이끈 당신의 선견지명을 존경합니다. 당신이 만나본적이 없는 사람에게 줄 수 있는 지혜가 단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조시 윗포드 올림.
그랬더니 몇 주후에 워렌 버핏으로부터 친필로 답장이 왔다.
거기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있었다.
"Read, read, read" - 읽고, 읽고, 또 읽으세요.
워렌 버핏이 보내온 엽서
여기서의 교훈은 두 가지. 사람들은 불가능해 보이는(?) 일들은 오히려 가능성이 없다고 시도하기도 전에 그만두곤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성공은 가까이에 있으며, 오히려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느끼는 것에는 도전하는 사람도 적게 마련이이다.
그러다보니 그만큼 경쟁도 적다. 우리가 '현실적'이라고 생각하는 곳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려있다고 보면, 크게 틀린 말은 아닐 것이다.
아울러, 우리는 독서의 힘을 종종 간과하곤 한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은 경험이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책을 통해서 얻는 것은 실제 지식이 아니라고 폄하하기도 한다. 그렇게 하여서 자신의 자존감을 고양시킬 수 있을 지는 모르지만, 결국에는 책을 풍부하게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빌게이츠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무엇을 갖고 싶는가라는 질문에 "지금보다 훨씬 빨리 읽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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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시가 보낸 엽서의 원문:
Dear Mr. Buffett,
My name is Josh Whitford, and I live in Fargo, ND. I am looking for a bit of advice. There are few things I know better than the fact that I truly do not know much. I do not seek knowledge but rather wisdom. I admire the foresight you have that has led to your success as a person. I would like to know what single piece of wisdom you would offer to someone you have never met.
Sincerely,
Josh Whitford
seasons greetings
예전에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다.
"당신의 균형을 의도적으로 깨뜨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세상의 무게 중심도 바뀌기 때문이다."
현재를 살아가려면 가장 균형잡힌 삶을 사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능한한 객관적이고 이성적이며,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이 매 순간을 후회없이 살아갈 수 있고, 스스로를 설득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바람직해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사를 돌이켜보면, 세상을 움직여 왔던 힘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현실에 대한 부정과, 객관을 벗어난, 어떻게 보면 자기 멋대로의 주관, 그리고 때로는 극단적이기도한 불균형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이는 편협한 착각이나 광인과 미묘한 경계에 놓여있기 때문에, 깊이 있는
직관과 올바른 판단력, 그리고 이를 뒷받침 해주는 가치관이 잘 성립되어있어야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개인적으로 가장 위대한 광고라고 생각하는
Here's to the Crazy Ones이 바로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다. 세상을 크게 변혁시킬만한 힘은, 틀을 깨뜨리고, 자신을 잃음을 통하여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는, 어떻게보면 남들이 아직 보지 못하는 미래를 향하여 자신을 내던지는 과감성과 초월성에서 온다고 생각한다.
아직 나에게는 그러한 역량이 없지만, 죽기 전에 꼭 그러한 역량을 쌓고자 한다. 짧은 인생에 있어서 딱 한가지를 제대로 이루고 싶은게 있다면, 세상을 올바른 방향으로 크게 한번 움직여보고 싶음이고, 그러한 일을 하기 위하여는
everything else is secondary이기 때문이다.
지난 12일 시카고에서 열렸던
인터넷 리테일 컨퍼런스에서 Nielsen Mobile의 Director of Insights인
닉 코베이(Nic Covey)는 북미 모바일 이용자 중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49%)에 가까운 모바일 데이터 이용자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모바일 커머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는 현재 9백만의 이용자들이 모바일 웹을 이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4백90만은 남성, 4백30만은 여성이며, 주로 25 ~ 34세의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현 북미 모바일 가입자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비하여 아직은 상당히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낙관적으로는 시장의 성장에 대한 잠재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4월부터 2008년 4월까지 1년동안, 4천만명의 액티브 모바일 웹 이용자 중, 5백만명이 모바일 쇼핑과 옥션 사이트에 접속을 하였는데, 이는 작년의 2백90만명에 비하여 73%가 증가한 것이다.
최근에는 이 외에도 SMS를
통한 구매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650만명의 북미 모바일 소비자들은 텍스트 메시징을 통하여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는 기존에 유선전화를 통하여 제품을 구매하던사람들에게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행위로 받아들여지는 듯 하다. 아마존도 최근에
TextBuyIt이라는 SMS를 통한 쇼핑기능을 런치
하기도 하여 이러한 수요에 접근을 하고있다.
Amazon의 SMS 쇼핑: TextBuyIt
기존의 전통적 미디어 기업들도 모바일 커머스를 수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Hearst Magazines Digital Media는
ShopText와의 제휴를 통하여 코스모폴리탄, 코스모걸, 세븐틴, 오프라 매거진, O, 레드북, 굿 하우스키핑 등의 잡지 독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 및 샘플 요청, 추첨 응모 등을 SMS를 통하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폴리탄 2008년 6월호
via
ReadWriteWeb
지난 10일자
뉴욕타임즈의 기사에는 iPhone뿐만 아니라 Blackberry나 Treo와 같은 다른 스마트폰까지 여성들에게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는 내용이 소개 되었다.
6월 9일 WWDC 2008에서 소개된 블랙 iPhone 3G. 8GB모델은 $199
모바일 전문 연구기관인
Nielsen Mobile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북미 여성 스마트폰 유저만 1,040만명으로 두배로 급성장하였으며, 이는 남성 이용자보다도 빠른 속도이다. 이 추세는 첫 iPhone의 출시와도 같은 양상을 나타냈는데, 출시 후 10월 경에는 iPhone 소유자의 25%가 여성이었던 반면, 지난 3월달에는 이 수치가 33%로 증가하였다.
$99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된, 미려한 디자인의 스마트폰, BlackBerry Pearl
직장을 가진 여성층의 증가와 함께 일반 가정에서 휴대폰 이용 요금제에 대한 결정권을 여성들이 갖게 됨에 따라, 보다 많은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여성들을 타겟으로 한 디자인과 마케팅에 집중을 하고 있다.
물론 제품을 볼때 고려하는 점도 남성과 여성은 다르게 나타난다.
스마트폰 구입 시 여성과 남성의 우선순위 비교
여성은 남성보다 입력방식, 가격, 디자인/스타일, 크기 및 무게에 더욱 많은 가중치를 두고 있다.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의 경계가 점차 모호해짐에 따라, 저렴하면서도 모바일 인터넷, 일정 관리 등의 생활 기능을 포괄하는 기기들에 대한 여성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불과 몇 년전만 해도 휴대폰에서 인터넷을 한다는 것은 '머릿속에서만' 가능한 일이었다. 누구나 그러한 미래가 다가올 것이라고 이야기하고는 있었지만, 현실은 아직 요원해 보이기만 했다. 시간을 앞으로 돌려서 2008년으로 와서 보더라도, 모바일 인터넷은 여전히 WAP과 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라는 동그란 버튼 속의 굳게 닫힌 정원속에서 상위 메뉴를 차지하고자 하는 몸부림으로 얼룩져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도 환경과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대대적인 지각 변동의 초두에 놓이게 되었다. 환경의 변화를 따라가보면,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인프라, 그리고 투자 추세의 변화가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아래에서 한번 주욱 살펴보자.
우선, 기기 부문에서는 아이폰(iPhone)으로 시작된 풀브라우징(full-browsing) 및 터치인터페이스 트렌드의 확산이 산업을 이끌어가는 주요 동인 중 하나로 떠올랐는데, 아이폰은 출시 6개월만에 4백만대 돌파, 현재까지 5백40만대가 넘게 팔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이에 따라 내장된 웹 브라우저인 모바일 사파리(mobile Safari)가 거머쥔 모바일 브라우저 시장 점유율도 50%를 넘어섰다.
국내에서도 이러한 트렌드가 이미 상륙하였다. 삼성전자의 햅틱폰은 출시 후 몇 주안에 10만대를 초월하였으며, 지난 한달 동안에만 12만대가 판매되었고, LG전자의 터치웹폰(아르고폰)도 지난달 13만대 (LG전체휴대폰 판매량 66만대)가 팔렸으며, 이를 뒷받침 하는 모바일 인터넷 요금제인 OZ(오즈)도 1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는 등, 기기 및 요금제 등 전반에서 환경과 시장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아직 시장에서 널리 수용되기에는 이른 버전의 제품들이라고 느껴지지만, 이는 시간 문제라고 판단된다)
LG전자의 아르고폰
삼성전자의 햅틱폰
또한, 최근에
Nvidia가 발표한 모바일 기기용 칩셋인 Tegra는 모바일 기기의 하드웨어 측면의 발달을 한층 가속화시켜 모바일 디바이스에서의 이용자 경험도 머지 않은 시일에 크게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래 시연에서 볼 수 있는 인터페이스의 쾌적한 동작은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덧붙여서, 플래시 메모리의 발달로 인하여 모바일 기기들의 저장공간이 이미 기가바이트(GB) 단위로 급증하고 있어서 풀브라우징과 동영상, 3D 게임 등, 상대적으로 고용량을 필요로 하는 기능들도 현실에 가깝게 다가오고 있다.
아이폰으로 인한 영향력은 단일 제품을 넘어선 추세를 이끌어가고 있는데, 구글 검색의 경우만해도 아이폰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검색량이 타 모바일 기기의
50배를 상회하면서, 내부 엔지니어들은 로그가 잘못된 것이 아닌가하여 다시금 확인을 해야했던 해프닝이 있었을 정도로, 모바일 웹의 사용성이 증가된 휴대폰이 가져오는 영향력을 실감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모바일 웹 사용량의 증가는 구글만이 누리는 혜택이 아니다. 아이폰 이용자들의 84.8%가 뉴스와 정보를 접근한 적이 있으며, 60%가 검색 엔진을 이용하고, 30%가 모바일 TV나 동영상을 시청하였으며, 74%가 음악을 들었다고 하여 기존의 다른 휴대폰 사용자보다 압도적을 높은 정보 이용 행태를 나타내고 있다. 이제 이틀 후로 다가온 WWDC 2008에서 발표될 3G iPhone은
42개국에 발매가 될 예정이어서, 이러한 아이폰의 영향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이웃나라이자 모바일 강국인 일본에서는
Softbank가 판매 채널로 결정되었다.
이미 일본에서는 널리 자리잡히고 있는 양상이지만, 개방된 모바일 사이트를 통한 인터넷 이용량이 이통사 소속의 폐쇄망에 갇힌 웹보다 더욱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3G 가입자에 와서는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풀브라우징 가능 기기와 함께 Mobile Safari나 Opera Mini와 같은 고성능 모바일 웹브라우저가 점차 대중화 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웹 브라우징의 대상이 되는 사이트들도, 풀-웹이 전체 트래픽의 77%를 차지한 반면, WAP은 23%에서 그쳐서 풀-웹으로의 움직임은 이미 주류 시장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 플랫폼 부문에서는 구글이
최근에 시연한 Android 플랫폼도 이러한 풀브라우징과 모바일 인터넷의 현실적 성장 잠재력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이용한 Street View 시연:
이러한 기기의 보급, 소프트웨어의 발달과 함께 인프라의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전 세계적으로 2G 혹은 그 이하에 해당하는 휴대폰 기기의 보급량이 29억대정도인데, 3G급의 기기의 보급이 3억대 정도로, 현재는 10%이지만,
2009년을 기준으로 20%가 넘어갈 전망이어서, 메인스트림 시장으로의 변곡점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시사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KTF의 SHOW와 SK Telecom의 T Live등이 시장의 수요를 앞지를 만큼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3G 인프라의 확산을 앞당기고 있다. 아직 모바일 웹의 사용량이 저조한 국내에서는 3G의 실효를 체감하기에는 다소 이른 감도 없지 않다.
이 외에도 데이터 이용료의 성장도 괄목할만한데, AT&T 같은 경우 데이터 이용료로 인한 매출이 연간 58%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잠재적인 시장으로 모바일 인터넷의 이용자 규모도 현 PC 인터넷의 2배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는데, 이를 낙관적 견해라고 가정하더라도, 현재는 미국이 3천만 이용자(PC웹은 1.5억), 영국이 5.7백만(PC웹이 3천만)으로서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까지 성장하였고, 현 선장세를 감안하면 잠재적으로 1:1의 비율로 까지는 성장할 것으로 봐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이웃나라 일본의 경우에는 모바일 인터넷(풀브라우징은 아님)의 인구수가 PC웹의 인구수보다 더 많다는 것도 널리알려진 사실이다. 작년에
MediaFlock에서 다룬 적이 있는 모바게타운의 경우도,
올해까지도 경이로운 성장을 계속해서 보이고 있는데, 모바일 강국 일본에서 다가오는 모바일 웹에 대한 다양한 통찰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머나먼 미국쪽을 살펴보면, 현재 실리콘 밸리의 벤처캐피털리스트 사이에 가장 뜨거운 키워드 중 하나에는 모바일 인터넷이 꼭 들어간다.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소셜네트워킹이 모바일
웹의 주요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에
오페라에서 발표한 설문결과에 의하면, 12백만 오페라 미니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전체 트래픽의 41%가 소셜네트워킹 사이트로 간다고 한다. 북미, 남아공, 인도네시아에서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두드러져서 60%의 트래픽이 소셜네트워킹으로 쏟아져 들어간다.
전 세계적으로도 현재의 5억 명에 달하는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유저수가
2012년에는 거의 두배에 달하는 9억명까지 성장할 전망도 나오고 있어서 모바일 웹 서비스 부문에 대한 많은 기대감이 느껴진다. 이에 대한 기업들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Vodafone은 아직 beta단계에 불과한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Zyb.com을
48.7백만 달러에 인수하기도 하였다. 모바일에 대하여 여기저기서 열띤 기운이 만연하다보니, 인터넷 분야의 저명한 벤처캐피털리스트인 Joi Ito는 그러한
모바일 인터넷 Hype 대한 경계와 이통사라는 권력구조에 대한 현실에 대한 이해를 촉구하는 글을 올리기도 하였다.
주요 수익 모델 부문을 살펴보자면, 모바일 광고 시장이 매력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대 규모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으로 유명한
AdMob은 2007년 3월에는 월 5억회의 광고 노출을 기록하였는데, 그로부터 1년후에는
월 25억회의 광고 노출로 Y/Y로 5배 성장하였다.
주요 시장별, 지역별 모바일 트래픽 증가 추이
비교를 위하여, 일본의 모바일 시장을 보면 2006년에 모바일 광고 시장은 330백만 달러 규모였던 반면, 콘텐트 부문(ringtone, song-tone, games)은 22억 달러, 커머스 부문은 47억 달러의 규모였다는 점을 고려하였을 때, 모바일 전체 시장은 광고 외에도 큰 영역들이 많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기업들의 매출 구성 vs 모바일 부문
2005년 기준으로 상위 10개 PC기반 인터넷 회사의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총 42조원으로 61%가 상거래, 36%가 광고, 3%가 지불(예: subscription)로 나타나는데, 같은 해에 모바일 부문은 훨씬 잘개 쪼개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해 당시 총 19조원의 시장 규모(SMS/MMS제외, 포함시 총 74조원 규모로 74%가 메시지 시장)로, 35%가 개인화(ringtone, wallpaper, screensaver), 24%가 기타 정보 및 인포테인먼트, 16%가 검색, 10%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10% 게임, 4%가 음악 및 동영상, 1%가 도박으로 구성되어있다. PC기반의 인터넷 시장이 모바일 인터넷 시장보다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을 갖추었다고 가정하였을 때 특히 상거래부문에 대한 발달이 많이 기대된다.
현재 북미 기준으로
주요 모바일 방문 사이트는 Cragslist나 eBay, MySpace, Facebook, go.com 등이 포함되어 있는데, 이들은 대부분이 PC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웹사이트이지만, 모바일을 통한 방문 수치가 상당히 높은 점으로 보아, 모바일 상거래에 대한 잠재적인 수요 또한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무제한 데이터 이용 요금제의 경우, 북미 스마트폰 이용자들 중에는 10%가 이에 가입한 상태인데, 아직 비율면에서는 작아보인다. 특히 모바일 인터넷의 확산을 가로막는 no.1 이유가 높은 가격이라는 점에서 무제한 데이터 이용 요금제의 확산히 중요한 선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아이폰이
북미 스마트폰 시장을 2007년 4Q에 27%, 2008 1Q에 19%를 차지하면서, 대부분이 무제한 데이터 이용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는 점과,
스마트폰 시장이 북미 휴대폰 시장 전체의 17%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전세계적으로는 스마트폰 시장이 연간 72%의 성장세를 보이는 점과, 2012년까지 연 평균 30%를 웃도는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을 고려할 때, 기존의 휴대폰에 스마트폰의 기능이 스며들고, 또 스마트폰 자체가 대중화되는 등의 추세에 따라 전체적인 모바일 웹 시장의 성장을 위한 기반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 외에 이용자들의 사용을 가로막는 이유로 2위가 느린 속도, 3위가 불편함(불편한 것에 비해 효용이 떨어짐)인 점을 꼽아 보았을 때, 앞서 언급한 3G폰과 인프라의 확장, 그리고 풀브라우징 및 향상된 인터페이스가 핵심적인 이용 장벽을 차례 차례 낮추어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사용량 부문에서도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브라우징도
연간 89%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페이지뷰는 연간 127%씩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러한 추세를 엿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현재의 1세대 풀브라우징 기기와 소프트웨어가 완전한 대중화를 위하여는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뒤를 바짝 좆고 있는 2세대 기기들(엄밀히는 1.1세대 정도)의 지속적인 등장과 휴대폰의 패션화로 인한 회전율 상승 등이 이러한 대중화를 앞당겨 줄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버전 1을 보고 사용하지만, 기업가와 투자자들은 버전 1을 보면서 버전 2를 상상할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실제로 쓸만하게 나오면 어떠한 파급력이 생길까", 또 "거기까지 가는데는 얼마만큼의 시간과 자원이 필요할까"와 같은 질문들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요즘 인기가 상승중인 지역기반 모바일 SNS인 BrightKite
모바일 기기와 웹이 갖는 특수성인 실시간성(real-time), 항상 켜짐(always-on), 지역성(locality; GPS나 iPhone에서 선보인 기지국 혹은 WiFi hotspot 위치의 triangulation을 이용한 실시간 위치파악) 등이 반영된 서비스들의 등장이 앞다투어 이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북미에서는 지역 중심의 소셜네트워킹 사이트인
BrightKite와 같은 모바일 SNS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비즈니스 사이드에서도 최근
ComScore가 애널리틱스 서비스인 M:Metrics를 44.3백만 달러에 인수하는 등, 기업들을 위한 인프라 및 비즈니스 플랫폼에 대한 인수합병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비즈니스 및 엔터프라이즈 부문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도 상당한데,
IBM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는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의 시장만해도 2011년 경에는 80조원에 달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을 하고 있다.
이상으로 간단히(?) 살펴본 바와 같이 모바일 웹과 인터넷을 둘러싼 환경과 시장의 변화가 여러 분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고 있다. 분명한 것은, 커다란 미래의 파도가 우리를 향해 밀려오고 있으며, 이 기회를 잘 파악하고 잡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모바일 산업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하여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시장을 세분화하여서 콘텐트 시장이나 커머스 시장, 정보 유통 시장, 이통사 부문 등을 상세히 살펴볼 필요도 있는데, 이는 추후에 차근차근 살펴보도록 하자. 글이 더이상 길어지는 것을 막기 위하여 이쯤에서 끝.
Images courtesy of
MarkKelley,
Gaetan Lee,
duncandavidson, respectively.
Subject: [다큐] 워렌버핏 & 빌게이츠 학교에 가다
Tracked from lovesera.com: ART of VIRTUE 2008/06/25 12:54 삭제워렌버핏 & 빌게이츠 학교에 가다KBS에서 '워렌버핏 & 빌게이츠 학교에 가다' 라는흥미롭고 유용한 다큐멘터리를 방송했네요.워렌 할아버지는 정말 열정과 에너지가 넘치고 유머가 있는 분입니다.자신이 투자한 회사의 콜라도 좋아 하시네요. :)빌은 전략을 중요성을 강조 합니다.두분의 재산을 합치면 910억 달러라고 합니다.두 분의 이야기를 간단히 정리해 보았습니다.기회가 된다면 한번씩 꼭 보세요 [조직내의 의사결정]결정을 내려야 할때마다...
Subject: Warren Buffett 으로 부터 온 엽서 한 장
Tracked from sungkwon.net - 이야기를 읽고, 만들고, 전하는 곳! 2008/06/26 09:02 삭제오늘 우연히 읽은 블로그 포스팅인데, 느끼는 바가 있어 올립니다. Unconventional Marketing Blog의 Josh는 『4시간』이라는 책을 읽고서 유명한 사람들에게 엽서를 보냈답니다. 엽서 내용은 "지식이 아닌 지혜를 얻고 싶은데, 당신의 지혜를 조금이라도 제게 나눠주시겠습니까?" 정도입니다. Dear Mr. Buffett,My name is Josh Whitford, and I live in Fargo, ND.I am looking..
Subject: 워렌 버핏과 헤지펀드의 64만 달러의 내기(워랜 버핏)
Tracked from 치우의 2030 2008/06/26 21:26 삭제얼마전 워렌 버핏과 헤지펀드 회사 프로떼제 파트너스의 회장, 테드 지데스 프로떼제의 내기가 언론에 보도가 되어 화제가 되었다. 내기의 내용은 인덱스펀드중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뱅가드 운용의 S&P500 인덱스펀드에 워렌 버핏이 베팅하고 테드 지데스 프로떼제는 5개의 헤지펀드를 엄선하여 골랐다. 앞으로 향후 10년간의 수익률을 비교하여 승자를 가린다. 판돈은 각각 32만달러 합이 64만 달러이며, 승부가 끝날을때 승자가 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된다. 워..
Subject: 앨리스의 알림
Tracked from alicekim's me2DAY 2008/06/30 14:49 삭제빌게이츠는 초능력을 갖게 된다면 무엇을 갖고 싶는가라는 질문에 '지금보다 훨씬 빨리 읽을 수 있는 능력'이라고 대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