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인 Irvin Yalom이 암 말기 환자들에 대하여 기술한 것 중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죽음을 직면하고 있는 환자들은, 그들이 병을 갖기 전에 가졌던 삶의 모습보다 더욱 풍부한 존재로 거듭나는 경우가 있다. 많은 환자들은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극적으로 바뀌는 경험을 한다고 말하는데, 사소한 일은 사소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고, 삶에 대한 통제력을 갖게 되며, 그들이 더이상 하고 싶어하지 않는 일들을 하지 않게 되고,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들에게 보다 열린 자세로 대화를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래나 과거가 아니라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게 되는데, 사소한 유혹이나 하찮은 일들에서 초점이 멀어지면서, 존재 자체가 갖는 기본적인 요소들에 대한 진중한 감사와 감상을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계절의 변화, 낙엽, 마지막 봄, 그리고 특히 타인에 대한 사랑과 같은 것들 말이다.
우리 환자들은 계속해서 "왜 이제서야, 이런 질병에 시달리게 되고 나서야, 삶을 소중히하고 감사하는 방법을 배우게 되는 걸까?"라고 말하고 있다.
만약 당신에게 앞으로 3년간의 삶이 주어진다고 하면 당신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당장 오늘부터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
잘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Steve Jobs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 축사에서 했던 죽음에 대한 이야기도 이러한 맥락에서 나온 것일 듯 하다.
"If today were the last day of my life, would I want to do what I am about to do today?"
And whenever the answer has been "No" for too many days in a row, I know I need to change something.
Your time is limited, so don't waste it living someone else's life. Don't be trapped by dogma - which is living with the results of other people's thinking. Don't let the noise of other's opinions drown out your own inner voice. And most important, have the courage to follow your heart and intuition. They somehow already know what you truly want to become. Everything else is secondary.
당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당신이 가장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당신은 오늘 어떠한 일을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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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 Dim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