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시카고에서 열렸던
인터넷 리테일 컨퍼런스에서 Nielsen Mobile의 Director of Insights인
닉 코베이(Nic Covey)는 북미 모바일 이용자 중 3만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절반(49%)에 가까운 모바일 데이터 이용자들은 머지 않은 미래에 모바일 커머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시장에서는 현재 9백만의 이용자들이 모바일 웹을 이용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이 중 4백90만은 남성, 4백30만은 여성이며, 주로 25 ~ 34세의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현 북미 모바일 가입자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용자들의 기대에 비하여 아직은 상당히 낮은 양상을 보이고 있어서, 낙관적으로는 시장의 성장에 대한 잠재력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지난해 4월부터 2008년 4월까지 1년동안, 4천만명의 액티브 모바일 웹 이용자 중, 5백만명이 모바일 쇼핑과 옥션 사이트에 접속을 하였는데, 이는 작년의 2백90만명에 비하여 73%가 증가한 것이다.
최근에는 이 외에도 SMS를 통한 구매 활동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이미 650만명의 북미 모바일 소비자들은 텍스트 메시징을 통하여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 이는 기존에 유선전화를 통하여 제품을 구매하던사람들에게도 비교적 자연스러운 행위로 받아들여지는 듯 하다. 아마존도 최근에
TextBuyIt이라는 SMS를 통한 쇼핑기능을 런치
하기도 하여 이러한 수요에 접근을 하고있다.
Amazon의 SMS 쇼핑: TextBuyIt
기존의 전통적 미디어 기업들도 모바일 커머스를 수용하고자 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Hearst Magazines Digital Media는
ShopText와의 제휴를 통하여 코스모폴리탄, 코스모걸, 세븐틴, 오프라 매거진, O, 레드북, 굿 하우스키핑 등의 잡지 독자들을 대상으로 제품 구매 및 샘플 요청, 추첨 응모 등을 SMS를 통하여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스모폴리탄 2008년 6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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