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려라 컨버전스. 삼성의 하드+카메라+폰+MP3+E-book?

Source: SEC Press Release

최근 삼성전자의 핸드폰 시장에서의 눈부신 도약이 괄목할만 합니다만, 근래에 나오는 제품들은 소비자보다는 product-oriented의 측면이 강한게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듭니다.

1.5GB HDD 내장 폰(SPH-V5400)

이번에 나온 하드디스크 내장형 카메라폰 + MP3 등등등 (SPH-V5400) 모델은 컨버전스의 선두주자 같은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1.5GB 하드디스크를 내장하고 있고, 2.2인치 액정에 100만 화소 카메라 기능, 최대 3시간 30분의 동영상 촬영, MP3 플레이어 기능 및 e-book reader에 영한/한영 33만 단어의 전자사전 기능까지.. PDA보다 편리하면서도 엔터테이먼트적 기능이 부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FM 전송 기능도 있어서 튜너가 장착된 스피커에서 음악을 수신하여 MP3를 재생할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개인 미디어 센터(Personal Media Center)라는 느낌마저 들게 만드는 이 제품은, 역시나 기술 리더쉽의 확보라는 측면에서 최초의 하드디스크 장착 핸드폰이라는 포지션을 갖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은 가격이 자그마치 70만원 후반대. 핸드폰과 PC의 가격 gap이 나날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더이상 "핸드폰"이라는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껍질은 핸드폰이고 속은 근-PC성 엔터테이먼트 복합기가 되어가고 있네요. 정체성은 융합과 분열을 반복하기 마련인데, 어디까지 융합할지 기대됩니다.

-초소형 1.5GB(기가바이트) 하드디스크 내장해 메모리 용량 대폭 늘려
-2.2인치 QVGA급 LCD내장 및 100만화소 카메라 내장
-FM전송 기능으로 보다 풍부한 음량으로 음악 감상
-MP3, E-Book, 사전 기능 등 첨단 기능 구현

삼성전자가 휴대폰에 하드디스크를 내장한 메가픽셀 카메라폰을 세계 휴대폰 업계 처음으로 출시해 다시 한 번 기술우위력을 입증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하드디스크(HDD) 내장 메가픽셀 카메라폰(모델명:SPH-V5400)은 1.5GB(기가바이트)용량의 초소형(1인치급) 하드디스크를 내장해 메모리 용량을 대폭 늘려,1.5GB용량의 하드디스크에 MP3파일 최대 300개, 사진 최대 1,000장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2.2인치 QVGA LCD를 채용한 이 제품은 100만화소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선명한 카메라 촬영은 물론 최대 3시간 30분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MP3 기능으로 MP3 음악파일을 들을 수 있고, E-Book(전자책) 기능으로 읽고 싶은 글을 텍스트로 다운받아 간편하게 읽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영/영한 33만 단어가 지원되는 전자사전 기능으로 휴대폰 사용이 보다 유용한 제품이다.

캠코더 촬영용 고감도 마이크를 채용해 캠코더 기능을 강화했으며, 듀얼 스피커 채용으로 입체감있는 사운드도 즐길 수 있다.

특히, FM전송 기능을 세계 처음으로 채용해 휴대폰에서 FM주파수를 설정하면 튜너 장착한 스피커를 통해 MP3음악을 보다 풍부한 음량으로 감상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휴대폰 폴더를 열지 않고도 외부의 전용 버튼을 이용해 원하는 음악을 선택해서 들을 수 있어 어디서나 편리하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1.5GB용량의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메가픽셀 카메라폰 출시는 휴대폰 메모리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사용자 만족감을 극대화시킨 하나의 전환점이자 한국 휴대폰 기술력 우위를 다시 한 번 입증한 쾌거"라며 "삼성전자는 첨단 기술력이 돋보이는 다양한 카메라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 공략을 더욱 강화해,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리딩업체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SKT향 제품도 개발 진행 중이다.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이번 제품의 가격은 70만원 후반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