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rce: The Register & Technology Trends
소량의 물과 기름으로 만들어진
액체 렌즈(liquid/fluid lens)가 기존의 유리로 된 렌즈를 대체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기술은
electrowetting(전기습윤)을 이용하는 것인데 물이 전도체, 기름이 절연체의 기능을 하게 됩니다. 평상시의 0 볼트 전압이 가해진 상태에서는 평평하지만, 40 볼트의 전압이 양단에 가해지면 기름이 볼록하게 렌즈처럼 변형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요, 이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가까워 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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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공계 화잇팅
이 기술이 갖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움직이는 부분이 없어 내구성이 뛰어나다
2) 전력 소비가 적다 (기존의 오토 포커싱 렌즈의 1/10 수준)
3) 매우 작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현재는 직경 8mm에 두께 2mm 정도의 수 mm까지 작게 할 수 있지만, 향후 더욱 작게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 진행 중이라고 함)
4) 반응 속도가 매우 빠르다 (2/100 초 정도라고 함)
2년전에 창립된 Varioptic는 Etienne Paillard CEO에 의하여 경영되는데, 이번에 이와 관련하여 특허를 두 어개 출원하고, 삼성 계열사(전자일까요?)와 특별 독점 계약을 맺고 2005년 크리스마스나 늦으면 2006년 첫 사분기 쯤에 이 렌즈 기술을 적용한 카메라 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카메라 렌즈를 중심으로 개발중이며 의료기기에 사용할 수 있는 렌즈도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이 렌즈가 밝기 면에서나 해상도면에서 기존 렌즈 대비 어느정도 개선이 가능한 지 상당히 궁금하네요. 비단 카메라나 의료기기 뿐만이 아니라, 천체망원경 같이 극도의 밝기와 고해상도의 flawless한 퀄리티가 필요로 한 분야에서도 적용가능할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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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렌즈 모양
▨ 관련 링크
1.
전기습윤에 관한 연구
2.
Variop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