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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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Seattle Times - Business & Technology

아마존에서 추수감사절을 포함한 4일간의 주말동안 전자제품류가 책의 판매량을 뛰어넘어 최고 매출 부문으로 등극하였습니다. 이는, 아마존이 전자제품류로의 사업 다각화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시에틀에 위치하고 있는 이 회사는 올해 3/4분기까지의 45억 달러의 총 매출 중 책, 음반, 비디오와 DVD가 75%를 차지하였지만, 아마존이 전자제품 분야의 제품 수를 늘리고 가격을 파격적으로 낮추며, 거기에 제품 상세 정보 및 각종 기기용 매뉴얼까지 담아내어 보다 많은 소비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장 많이 팔린 제품 류로는 DVD 플레어와 디지털 카드류, 그리고 케이블/DSL류 라우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만, 앞으로 연말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애플의 iPod 같은 제품 판매량도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마존을 비롯한 다른 여러 전자기기 업체들도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전년대비 60% 정도 증가한 방문자수를 기록하였는데, 추수감사절 자체가 다른 휴일과 비교하였을 때 온라인 상으로 그다지 많은 소비를 불러일으키는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2배나 매출이 증가하여 총 $1억 3300만을 기록하였다고 합니다.

이제는 아마존이 온라인 최대 규모의 북스토어가 아니라 최대 규모의 쇼핑몰(한국의 인터파크 느낌이군요)이 되어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한국 보다 책에 대한 국민당 수요가 더 큰 서구권에서는(슬픈현실입니다만) 책과 전자제품모두가 cash cow로 작용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Great Amaz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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