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카다분코. 창수가 처음 소개해준 후로 몇 번째인지 알 수가 없다. 주말이면 주말, 주중이면 주중, 낮이면 낮, 밤이면 밤, 여럿이서, 그리고 혼자서도. 베인탱커플에게 소개해줬더니 나보다 더 자주가는 듯 하다. 언제나 열심히 일하는 듯한 청년들. 매번 가도 아는척 절대 안한다. 아쉽. 시간대 잘못 가면 줄서서 몇십분 기다려야할 때도. 영업 시간은 월~목은 11시(?) ~ 2시, 5시~12시. 금, 토는 새벽2시까지. 물론 재료가 중간에 떨어지면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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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나온 인라멘+짜슈토핑+생마늘2개를 짜 넣은 국물을 한 입 머금는 순간 느껴지는 전율. 그 그윽한 향과 쫄깃후들거리는 면발. 해장에도 그만. 그냥 먹어도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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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격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인라멘(진한맛) 5,000원, 청라멘(연한맛) 5,000원, 짜슈토핑(돼지고기 몇 점) 추가 시 3,000원+, 그리고 하일라이트인 면사리 추가는 단돈 500원+
그리고 역시나 먹은 후엔 근처에서 가장 누워서뒹굴기 좋다는 레이디 헤더스 룸에 또 가는 거다. 방석이 기대 책도 좀 보고 느긋하게 담소를 나누다 오면 기분도 느긋~ 향긋~ 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