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프리젠테이션 넘기기 툴을 꽤 오래 갈구해왔는데, 이전에 쓰던 것이 고장나버리는 바람에 난감한 상황이었다. 그러다 Guy Kawasaki씨의
Six Cool Things를 보고 한번 시험해보기로 결정, 국내 모 쇼핑몰에서 주문을 하였다. 배달된 것을 잡아보니 손에 쏙 들어가는 크기. 크기와 재질덕분에 그립 감이 괜찮다.
이런 케이스에 들어있다.
주요
사용자 기능은 아래와 같다.
- 프리젠테이션 시작, 끝내기 버튼
- 프리젠테이션 앞, 뒤로 움직이기 버튼
- 프리젠테이션 중 검정 화면 띄우기, 원래대로 돌아가기 버튼
- 레이저 포인터 버튼
- 볼륨 조절 버튼
- 타이머 기능: PT시간을 5분단위로 설정하고 (몇시간까지 설정된다) 5분이 남은 시점, 2분이 남은 시점에서 가벼운 진동을 주어서 발표자에게 경고를 하는 시스템. "PT 시간을 잘 못지켜서 후덜덜 거리다 끝에 갑자기 급해지는 분들을 위한 5분의 여유"가 아닐까 싶다.
무엇보다 자주 쓰는 버튼이 큼직 큼직하고 레이져포인터도 앞, 뒤 버튼 중앙에 놓여 있어서 엄지손가락만으로 슥슥 아무거나 다 할 수 있다. 타이머 기능도 감질맛 나는 듯.
정면에 주요 컨트롤과 측면에 volume조절 기능이 보인다
편의 기능 측면
AA 배터리 2개로 몇 개월간 사용할 수 있어서 크게 사용 시간에 구애받지 않을 수 있다. 배터리 잔량도 표시되어 중요한 PT 중에 갑자기 전원이 나가는 일을 방지할 수 있다.
USB 연결단자도 후면에 삽입하여 관리할 수 있어서 깔끔하고 분실의 우려가 적으며, 꼽으면 장치 설정이나 별도 드라이버 세팅없이 즉시 사용가능하다. (아직 Mac에서 사용은 안해봤지만 기존 포인터들이 무난하게 작동했던 점으로 보아 별 문제는 없을 듯 하다)
기존의 적외선 방식은 프리젠터로 USB 수신부를 가리키며 눌러야 하는 'TV 리모콘 스러움'이 있었는데, 이 프리젠터는 2.4 GHz 대역을 사용하여 50 피트(15.2m) 거리 내에서는 아무렇게나 눌러도 인식이 돼서 한 층 세련된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다.
후면에 reset 버튼과 측면에 timer버튼이 보인다
USB는 이런식으로 관리. 깔끔하게 들어가서 고정된다.
사이트:
Logitech Cordless 2.4 GHz Presenter
★★★★★
와~ 좋네요.
저도 하나 있었으면...했지만, 발표할일이 그리 많지도 않은데 이런거 구입하긴 좀 그래서... ^^;;
조만간 발표하나를 곧 하게 될꺼 같은데 참 땡기는 물건이긴 하네요.
하나 사두면 회사에서 두고두고 쓰기 좋은 것 같아요.
학회 발표 같은데서도 안성맞춤~ (대부분 연구실서 하나씩 갖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