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kia에서 6170이라는 깔끔한 스뎅(Stainless Steel) 모델이 나왔네요. 지금 제가 쓰고 있는 Anycall X800 시리즈처럼 스뎅에 내부 키패드도 유사하네요.
6만5천 컬러 LCD(요즘 트렌드로 미루어보아 보급형 모델 정도인 것 같네요)에 블루투스 지원은 없습니다. 내부 액정은 128x160으로 그다지 높은 편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카메라도 달려있습니다. 배터리는 꽤 쓸만합니다. 4시간 대화 시간에 11일 대기 시간입니다. 화소수가 없는 점으로 보아 그다지 자랑스럽지는(?) 않나 봅니다.
특정 지역 -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서만 출시되는 듯 합니다.
노키아만의 simplicity가 나름 돋보이는 모델. 표면과 내부 액정 주변을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드는데, 아쉽네요. 실제로 보면 너무 투박할까요? :'(
개인적으로는 화려한 둥글 삐까뻔쩍 보다는 튼튼하고, 적당히 통화하기 편한, 그리고 키패드 누르기 편하고, 배터리도 오래가면 좋은 모델들을 선호하는지라, 그럭저럭 눈요기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