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효과와 효율을 trade-off 관계로 많이 생각한다.
시험에서 80점을 맞기 위하여 20을 노력하는 것에서 100점을 맞기 위하여는 적어도 90정도(20 + 70의 추가 노력)는 해야한다는 것인데..
그래도 제대로 하기 위하여 90의 노력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차라리 80점짜리를 4개 정도 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이야기도 있다.
그런데 사실 '효율'이라는 것은 들어가는 input 대비 output을 의미하는 것으로, 우리가 고민해야할 것은 20을 투자해서 80을 달성할 것인가 90을 투자해서 100을 달성할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20을 투자해서 80이 아닌 100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인가에 있다.
보통의 경우라면 '누구나' 20을 투자해서 80을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즉, 효율은 효과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지, 효율을 추구하기 위하여 효과를 희생하는 자원의 개념이 아니라는 것이다.
조금 더 똑똑하게 일을 효율적으로 해서 남들보다 적은 자원과 노력으로 더 큰 목표를 달성하도록 고민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