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기업가정신 & 스타트업, 그리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곳.

AR(Augmented Reality)와 모바일의 결합. 글로벌한 시대에 걸맞는 앱 "Word Lens"의 등장입니다.

이거 참 간만에 글쓰게 만드는 앱이군요.

보러가기: http://goo.gl/shz6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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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Dish 2010.12.18 0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 스패니쉬와 잉글리쉬는 그냥 단어 대체만 해도
    크게 무리가 없나보네요

  2. BlogIcon passioning 2011.01.23 16: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렸을 때 꿈 꾸던 미래가 정말 현실로 다가와버렸네요.
    실제 문자 인식력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한데요?
    배경 색깔에 따라 영향을 받는지 혹은 주변 무늬(비문자)들이
    문자 인식을 방해하지는 않는지...
    위의 문제들에 덧붙여 단순 직역식 번역 문제만 해결된다면
    더없이 유용한 앱이겠네요^^

그간 회사의 스마트모바일팀 식구들이 준비해온 "폰폰" 서비스가 이벤트를 개시한다고 하네요. 참 많은 밤 지새우며 고민하고 만들어온 서비스인데, 앞으로 잘 자라나길 바라며 이벤트를 공지해봅니다. ^^

모바일에서 시작해서, "바이럴 공동구매"가 아닌 진정한 "소셜 커머스"로 거듭나는 모습을 차근차근 보여드리겠습니다.


오늘 밤 자정부터 아이폰앱 PonPon(폰폰)에서 가입 이벤트를 시작합니다. 아이폰에서 조회부터 구매까지 바로 가능한 서비스이고요, 오늘밤부터는 구매는 아니고 이벤트만 먼저 한다네요.

1등 1분에게는 임피리얼 팰리스 IP 부티크 호텔에서의 하룻밤이라고 하고, (이거 꽤 비쌉니다 헐헐) 

2등 2분에게는 백화점과 대형마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

3등 4분에게는 스킨앤랩(Skin&Lab)의 골라써서 더 똑똑한 바르는 비타민, Dr.Vita 페이셜 크림 5종 세트(89,000원 상당)를~

특별상인 “비타(Vita)상” 20분에게는 Dr.Vita 페이셜 크림 1종을~

마지막으로 “PonPon상” 73분에게는 PonPon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쓰실 수 있는 5000 PON을 추가로 적립해드린다고 합니다. 

참고 링크: http://www.facebook.com/photo.php?pid=429188&id=150728058278326

- 앱스토어: http://itunes.apple.com/kr/app/id393064703?mt=8&ign-mpt=uo%3D4#

- (굳이 아이폰이 아니라 웹으로 가입하겠다고 하시는 분을 위하여) 웹페이지: http://myponpon.com/

그럼 많은 참여와 관심, 입소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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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28 19: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폰을 공동구매 한다는 얘기인 줄 알았네요..

  2. 저도 2010.09.28 22:4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아이폰을 공동구매 한다는줄;;;;;;;;;

기업의 핵심가치, 마케팅에서 전달해야하는 명쾌한 메시지. 고객들이 원하는건 보다 빠른 MHz나 보다 큰 메모리 용량이 아니라 가치.

제가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no.1 광고인 Here's to the crazy ones가 처음 선 보인 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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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의 선순환

Thoughts - 2010.09.19 16:52

중고등학교 때 누군가가 선생님께 "왜요?"라고 질문을 던졌다가 뒷통수를 얻어맏는 걸 본 기억이 다들 한번씩은 있을 것이다. 물론 그 말을 쪼개 보면 겉으로 거칠게 나타나는 반항심도 있었겠지만, 내심 "본인이 납득할만한 이유를 모르겠다"는 다소 긍정적인(?) 호기심도 담겨있다.

"미국의 50개 주 중 17개 주의 주도(州都)를 아는 사람보다 47개의 주도를 아는 사람의 호기심이 더 크다. 배경지식이 일정 볼륨이 돼야 호기심이 발생한다" 라는 말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아쉽게도 이 글만으로는 원인과 결과에 대한 실마리는 잡히지 않는다.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은 주도를 아는 것인지, 아니면 더 많은 주도를 알기 때문에 나머지 주도도 알고 싶어지는 것인지.

호기심은 어느 정도 타고난다. 우리 몸의 신경전달 물질 중에는 "도파민"이라는 녀석이 꽤 유명하다. 우리로 하여금 쾌감을 느끼게 하고, 동기 부여를 시키며, 학습에 강화 효과를 주고, 움직임을 관장한다. 도파민이 풍부하게 되면 우리는 평균적인 사람보다 호기심이 높아진다. 물론 부작용도 있다. 너무 많으면 정신분열, 조울증 등이 올 수 있다. 역사적으로 많은 기업가적, 혹은 학문적 업적을 이룬 사람들 중에 이러한 성향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진 호기심의 정도는 부모님을 탓하면 된다. 그 뿐일까?

호기심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항상 긍정적으로만 해석되진 않는다. 동양에서는 뒷통수를 맞고, 모난 돌이 정맞게 마련이고, 서양에서는 "Curiosity killed the cat"이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호기심의 방향만 잘 통제할 수 있다면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커다란 장점이 된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면 초점은 통제(control)가 된다.

호기심을 키울 수 있을까? 그렇다면 어떻게?

결론부터 말하자면 많이 배워야 한다. 그것도 능동적으로.

우리의 두뇌는 거대한 패턴 기계이다. 패턴을 인식하고, 패턴의 빈 공간을 채워 넣는데 매우 능숙하다. 또한 처음보는 패턴도 과거의 패턴 속에서 규칙을 추상화시켜서 새로운 해답을 찾아낼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패턴"이라는 것의 "학습"을 전제로 하고 있다는 것이다. 패턴을 "인식(recognize)"하려면 맞추어볼 패턴을 머리 속에 들고 있어야 하고, 패턴을 "회상(recall)"하려면 마찬가지로 머리 속에 든게 있어야 한다. 빈 맷돌을 갈면 돌가루만 날린다고 하지 않던가.

인간의 경쟁심과 선천적 호기심, 도전욕, 모방을 통한 안정감 확보 등의 다양한 이유로 우리는 어머니 뱃속의 따스한 양수에서 놀고 있는 태아 시절부터 자그마한 머리 속에 차곡 차곡 패턴을 축적시켜간다. 그리고 가끔 가다가 공부를 한다거나, 잠을 잔다거나, 경험을 반성해본다거나 하는 행위를 통하여 무작위적으로 보이는 패턴 속에서 규칙을 발견하고 이를 "통찰(insight)"의 형태로 정리를 해두기도 한다.

사회에 나오는 순간 우리는 엄청난 양의 새로운 패턴에 노출된다. 하지만 중요한건 이 사회에 나온 순간 사람들 마다 가지고 있는 패턴이 다 다르다는 점이다. 누군가는 이미 많은 패턴북(pattern book)을 가지고 있다. 거기서 두뇌는 스스로 척척 끄집어내서 끼워맞춰가면서 새로운 사실을 인식하고 의미있게 학습하며, 거기서 새로운 결론까지 도출해낸다.

반대로 누군가는 패턴북이 좀 비어있어서, 기입은 잘 되지만, 그것이 "인식"되지 못한다. 패턴 인식에 실패한 모든 걸 두뇌는 잡동사니(noise)로 취급한다. 두뇌가 노이즈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간단하다. 패턴을 찾으려고 발악을 하다가, 발견을 못하면 머리가 아파진다. 마치 무한 루프에 빠진 컴퓨터 CPU가 과열되어 냉각팬이 씽씽 돌아가듯 말이다.

이러한 경험의 긍정적 면(인식의 성공과 축적)과 부정적 면(인식의 실패와 짜증, 혹은 무지함)은 그대로 다시 두뇌에 재입력된다. 여기서 우리의 착실한 도파민군이 대기하고 있다가 이러한 경험을 "강화(reinforce)"시킨다. 그 강화가 긍정의 방향이던 부정의 방향이던 말이다.

자, 여기서 우리의 운명의 굴레가 시작된다. 긍정의 경험을 한 사람은 더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더 많은 지식과 경험을 탐하게 되지만, 부정의 경험을 한 사람은 호기심이 줄어들고, 자기가 아는 것에 집착을 하며, 새로운 지식의 학습을 두려워 한 나머지 부정하고 쓸모없는 것이라고 단정짓게 된다. 그리고 이 모든건 꽤나 순식간에, 무의식적으로 이루어져서 멋진 합리화의 과정을 거치고 나면 자기 스스로에게 당당해지게 된다! 인간은 누구나 자존감을 고양시키는 방향으로 사고하기 때문이다. 물론 밖에서 보면 그냥 무능한 사람으로 변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이러한 현실을 명확히 직시할 필요가 있다. 내가 무언가를 싫어한다는 것은 (공포와 같은 본능적 회피가 아니라면) 어쩌면 자신이 그 패턴을 인식할만한 패턴북을 들고 있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즉, "남들이 좋아 하는데" 내가 싫은 것은 내 두뇌가 그걸 잡동사니로 인식하는 부분이 더 많기 때문일 수도 있다. 같은 것을 보고 경험해도 들고 있는 패턴북이 다르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발생한다. 더 무서운 것은 경험을 하고도 패턴북에 잘 기입을 못한 사람은 다음 번에 같은 경험을 피하려 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내가 그거 해봤는데 별거 없어" 사실은 남들에겐 별게 있을 수도 있는데 말이다.

(약간 다른 경우이긴 하나, "나도 한때 좋아했는데 지금은..."은 다른 이유일 수도 있다. 그 패턴이 진부해져서 이제 더 복잡해진(complex) 패턴을 봤을 때야 비로소 보상기제가 발동할 때 그런다. 혹은 근래에 다른 분야의 패턴을 학습하여 과거의 것이 그냥 멀어졌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경우도 나름 안타깝다. 더이상 "일반적인" 사람들과 공감하기 힘들어 져버릴 수 있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기 자신이 호기심의 선순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에게 능동적으로 투자를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가장 짧은 기간내에 (하지만 처음에는 다소 고통스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몸짱만들러 헬쓰장을 가는 것과 유사하다. 바로 대표적인 패턴 운동인 독서를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다는 건 스스로를 정제된 패턴에 노출시키는 것과 같다. 기입하기 좋도록 설계된 패턴 말이다.

해당 분야의 책을 한 권만 읽어서는 효과가 적고, 여기서 같은 분야의 책을 여러권 읽어야 한다. 그래서 패턴들이 서로 잘 섞여서 패턴북에 잘 기록되도록 하면된다. 그리고 자신이 고민하여 그걸 재해석하거나, 남들에게 가르쳐보거나, 시험을 치거나, 직접 실천을 하여 경험하여 반추해보았을 때 비로소 인식을 넘어선 회상까지 용이한 자산이 된다. 뭐, 말이 쉽다.

만약 내 두뇌 속에 호기심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짜투리 시간에 TV보고, 친구들과 술마시고, 놀러다니지 말고, 책을 읽고 생각을 정리해보라는 말이다.

워렌 버펫씨의 엽서를 보며 오늘은 이만 쉬러가자!

읽고, 읽고, 또 읽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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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9.19 17: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국재리 2010.09.21 17: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책 많이 읽고, 이곳처럼 성의있게 쓴 블로그 많이 읽는 것도 좋음 ^^

  3. BlogIcon LiFiDeA 2010.10.01 09: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포스팅 감사 ;)

    요즘도 계속 의욕적으로 일하는 것 같은데, 그 용기와 정열이 대단하다 ^^

    이런 말이 있더라고... 그럼~

    Curiosity is the very basis of education and if you tell me that curiosity killed the cat, I say only the cat died nobly.

  4. Shaft 2010.12.20 11: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통찰이 있는 글 감사합니다 :)

    오늘 경제신문 기사 읽고 생각이 나서 들러봅니다.

    좋은 연말되시고 앞으로도 하시는 일 잘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5. 최숙현 2010.12.21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긴 글 잘 읽었어요. 읽을 수 있는 글로써 쓰여진 '글'. 사물들은 항상
    쓰여지지 않은 '글'로 우리들에게 그들의 전부를 보여주지 않을까요. insight와 cognition 그리고 recognition의 단계를 훨씬 지나서....
    늘 건강하세요, 사장님!

  6. Hoon Lee 2014.04.02 18: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간의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구글링하다보니 여기까지 왔어요.ㅋㅋ형이랑 동명이인인사람인가보다 했는데 형이셧네요.
    이런 글을 이미 4년전에 쓰셨다니ㄷㄷㄷ
    런던가셨다고 봤던거 같은데 잘지내시죠? 저는 한국와서 연락도 못드리고.ㅠㅠ
    ㅋㅋ서니베일에서 맛있는 거 많이 사주셔서 정말 고마웠습니다.기회될때 또 한번 좀.ㅋㅋㅋㅋ
    영국에서도스마일패밀리화이팅이에요형!!

* 본 글은 이직이나 구인을 고려중이신 분들을 대상으로 막쓰인 글입니다. 그냥.. 그렇다구요. ^^;

요근래 이래저래 구직자 대상 인터뷰를 많이 보다보니 생각보다 사람들간의 인터뷰 역량차이가 크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고, 의외로 사람들이 인터뷰 준비를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이러한 글을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인터뷰를 '왜'하는지, 인터뷰이(interviewee; 면접대상자)가 인터뷰를 들어올 때의 목표가 무엇이어야하는지 명확하게 생각 안 해보신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이 글이 그 분들에게 약간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먼저 인터뷰는 하는 걸까요? 사람을 뽑기 위해서다?...

저는 인터뷰에 대상자가 들어갈 때의 목표는 딱 이거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를 끝마치고나서 인터뷰어가 내심 '아 이사람과 함께 일해보고 싶다. 이 사람이 있으면 뭔가 회사에 기여도 많이 하고, 회사도 나도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느낌을 받으면 된다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야 그 사람의 스킬도 보고 회사 상황도 보고 하겠지만, 결론은 면접관이 인터뷰 대상자를 '갈망'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첫 번째는 태도이고, 두 번째는 능력입니다.

이 말을 곡해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능력이 중요하지 않다가 아니라, '어떻게'가 생각보다 많이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의외로 많은 대상자분들이 실력이 있음에도 이를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뷰어는 지금 잠깐 만난 사람입니다. 대상자가 표현하지 않고 속에 꼭 꼭 담아둔 마음과 숨겨진 실력을 파악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솔까말, 불가능합니다. 그렇기에 대상자가 그것을 잘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고, 무엇보다 앞서 말한 인터뷰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도 대상자에게서 느껴지는 '태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큽니다.

태도는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있고, 진솔한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뭐든 배우겠다, 해내겠다, 책임감이 있다, 실행력이 있다, 사람이 믿을만하다'라는 느낌을 줄 수 있는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이 중요합니다. 말할 때 상대방의 눈도 쳐다보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이고 있다던가, 목소리가 기어들어가며 작게 말한다거나, 우물쭈물 말하며 사전에 고민도 안해본 사람처럼 말하거나 하는 경우가 정말, 정말 많습니다. Show your passion! 없으면 그 회사에 지원하지 마시구요.

그렇게 태도를 보이며 자신 안에 담겨진 이야기를 간결하지만 임팩트있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이 자신의 스킬셋일지, 과거 경력일지, 아니면 (신입의 경우) 미래의 가능성과 꿈일지.

태도에 대한 중요성은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러니 좀더 강조해보겠습니다.

"누군가의 태도를 바꾸는 것은 어렵다. 태도를 보고 고용하고, 능력은 개발시켜라."
- 허브 켈러허, Southwest Airlines 대표이사

"It's difficult to change someone's attitude - so hire for attitude and train for skill."
- Herb Kelleher, CEO of Southwest Airlines

자, 이렇게 태도와 능력을 잘 전달하려면, 당연히 미리 고민한 바가 있어야 겠죠.

그래서 '숙제'를 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숙제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자기가 지원하는 회사, 그 회사의 제품과 고민거리, 경영자, 비전과 가치, 그 회사가 속한 산업의 트렌드와 최근 이슈, 경쟁자들을 파악합니다. 회사에 오면서 그 회사 제품이 뭔지도 모르고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굴지의 대기업이면 자기가 알건 모르건 어느덧 쓰고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예를 들어 "LG이노텍"이나 "두산중공업"에 지원하면서 그 회사의 제품이 뭔지 단번에 알거나 직접 그 회사의 제품을 써본게 무엇 무엇이다라고 말하긴 쉽지 않겠죠. 필히, 숙제를 해가야 합니다. 준비할게 많죠? 그러니 제발 회사 20개에 산탄총처럼 지원하지말고, 딱 산업과 회사를 골라서 3개만 신중하고 밀도 있게 지원하세요. 저격총이되라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숙제가 있습니다: '너 자신을 알라.'

모든 회사가 대상자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질문을 하진 않습니다. 잠시 후에 이야기하겠지만, '미리 결론 내놓고' 보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들어오는 모든 질문은 '기회의 창'입니다. 그 기회를 하나 하나 알차게 잡기 위해서는 질문에 잘 대답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러기 위하여는 답에 대하여 미리 고민을 해두는 것이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 나의 꿈, 목표, 5년후의 모습, 10년 후의 모습: 제발 모호하게 대답하지 마세요.
    • '저는 5년 후에 무엇무엇을 하고, 거기서 배운 XX를 토대로 10년 후에는 무엇을 해보고 싶습니다.' 면 나름 멋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쉬운 답변은 아닙니다. '왜'라는 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확신을 갖기엔 무척이나 힘든 답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해당 답변이 지원한 회사랑 상관없으면 오히려 마이너스입니다.
    •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같은 류가 답이면, 그에 대한 설명이 좋아야 합니다. 나는 무엇 무엇을 할 때, 혹은 어떠한 상황일 때 행복하며, 그것을 위하여 구체적으로 어떠 어떠한 노력을 해오고 있습니다같은 것도 뒤따라 술술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 그리고 항상 왜 그러한 꿈과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자신의 장, 단점: 각각 두 세가지 정도는 알고 계세요.
    • 잘 모르겠으면 MBTI던 DISC 같은 성격 시험도 보시고, 자기 주변에 자신을 '적당히 대충' 봐줄 수 있는 사람에게 물어보시길 바랍니다. 스스로에게 쓸데 없이 파뭍혀서 판단하기보다 면접관과 비슷한 수준의 관심 정도를 가진 사람이 차라리 잘 말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 장점은 그게 회사에 어떠한 가치로 이어지는지, 단점이면 그것을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지, 혹은 극복보다는 그러한 단점을 어떻게 장점으로 바꿀 수 있는지 고민해두면 좋습니다. 그런데 억지 부리진 마시고, 또 뻔하게 장단점이 한번에 다되는 걸 단점처럼 이야기해서 '저는 너무 몰입을 잘하는게 단점입니다. 일을 열심히 할 때는 시간 가는 줄 몰라서, 주변에 소홀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같은 말은 제발 하지 말아주세요.
  • 자기 소개는 차별화를 시켜주세요.
    • 저는 일남 이녀의 첫 째로 태어나 어려서부터 엄격하신 아버지와 자상한 어머님 아래에서 자라났습니다. 맏이이다보니 힘든 상황속에서도... 하지마세요.
    • 회사 입장에서 보았을 때, 의미있는 방향으로 차별화를 시키고, 역시나 앞서 말한 '인터뷰의 목표'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 왜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되었는지. (경력자의 경우) 왜 이전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는지.
    • 당연히 지원하는 회사를 잘 모르면 답변의 퀄리티도 떨어집니다.
    • 이전 직장 씹지 마세요. 그러면 면접관은 '아 이사람은 불평불만이 많은 사람이구나. 그리고 우리 회사를 그만두면 어디가서 우리 회사도 씹겠구나' 라고 생각한답니다.
  • 특이한 경력에 대하여는 미리 고민해 두세요.
    • 재미나고 특이한 경력이면 좋은 기회이니 짧지만 인상적인 스토리를 잘 잡아두시고 (지어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것이 앞으로 하고 싶은 꿈이나 회사에서 하게 될 일과 어떻게 연관이 될지 설명할 수 있으면 플러스.
    • 불편한(? ) 경력이면 아예 빼거나, 그것에서 얻은 교훈이나 깨달음을 설명하시면 굿.

이야기가 길어지면 이력서로 넘어갈 듯 하니, 이 쯤에서 자르겠습니다만, 포인트는 자기 자신에 대하여 잘 고민해두고, 그 내용을 간결하고 인상적이게 미리 정리해두면 좋다는 것입니다.

자, 이제 숙제도 했겠다, 인터뷰 상황에서의 커뮤니케이션에 대하여 짚어보겠습니다.

우선, 인터뷰는 면접관이 나를 평가하는 자리가 아니라 '서로 상대방을 알아가는 자리'라고 생각하는 관점이 중요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면 면접관에게 거꾸로 질문을 할 수도 있어야 하고 - 단, 이때 어떤 질문을 어떻게 하는 가도 중요함 - 그 속에서 자신이 회사와 어떻게 잘 맞을지, 혹은 맞지 않을 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대기업에 수천명의 면접을 볼 때 이런저런 질문을 마구 날리면 면접관이 피곤해해서 마이너스가 될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그렇게 해서 못들어갈 곳은, 들어가서도 즐겁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면접관이 "아 이사람은 정말 우리 회사에 관심이 있긴 있구나" 라는 느낌을 받고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회사에 대하여 이것 저것 '흔쾌히' 대답하도록 할 정도의 질문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건 정말 중요합니다: 제발 질문에 대답하세요. ANSWER THE QUESTION!!!

인터뷰를 보다보면 질문을 한 것에 대하여 명확하게 답변을 하는 사람이 10명 중 2~3명 남짓 합니다. 대부분, 서론이 길어져서 원래 질문이 뭔지를 잊고 다른 이야기로 흘러가거나, 질문을 잘못 파악해서 엉뚱한 대답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긴장되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왜 우리 회사에 지원하셨어요?"라고 물어봐도 "이 산업은 이래서 매력적이고.. 제가 이런저런걸 좋아하는데.." 라고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얼핏 보면 저 답변이 왜 잘못되었지? 싶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면접관은 "해당 산업"을 묻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 산업 중에서도 왜 하필 우리 회사"를 물어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질문에 잘 대답하려면 1) 질문을 먼저 제대로 경청한다. 2) 질문에 대한 답부터 말한다. 3) 그리고 왜 그렇게 생각하는 지 말한다. 이른바 "answer-first" 접근입니다. 그러면 왠만해서는 답변이 삼천포로 빠지는 일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간결하되, 임팩트 있게!

인터뷰의 현실적인 한계는 한 평생 서로 다른 인생을 살아온 사람들이, 갑자기 1시간 남짓한 시간에 상대방을 모두 이해한 척 해야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심리학적으로는 엄청난 장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첫인상'입니다.

다들 '첫인상이 중요하다' 같은 말은 서점에 널부러진 책표지들에서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얼마나 큰 차이를 불러 일으키는지는 실로 무서워 덜덜 떨릴 정도입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해외의 모 대학교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교수의 강의를 평가하도록 하였는데, 한 그룹에는 몇 시간 짜리 강의를 보여주고, 다른 그룹에는 몇 십분 짜리, 다른 그룹에는 심지어 몇 초만 보여주었는데, 그 교수에 대한 강의 능력 평가가 거의 동일하게 나타났습니다. 즉, '강의 능력'을 평가하라고 하였지만, 사실 사람들은 그 교수에 대한 '첫인상의 느낌'을 강의 능력과 동일시 하였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또한 예전에 McKinsey라는 전략컨설팅 기업에 방문하였을 때 들었던 이야기입니다. 한 컨설턴트가 학생들에게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들려주며, 고객사와 함께 있는 회의실에서의 존재감을 늘리는 방법에 대하여 알려주었습니다. "똑똑한 질문을 한다?" "명쾌한 결론을 내린다?" ... 의외로 해답은 간단했습니다. "살을 찌워라" 그 컨설턴트는 젊었을 때 워낙 말라서 고민이 많았는데, 왜 사람들은 내 말을 잘 안들을까, 왜 나는 존재감이 적을까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혹시나해서 살을 찌웠는데, 자신을 대하는 상대방의 태도가 눈에 띄게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의외로 해법은 이렇게 '원초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외모도 큰 변수입니다. 잘 웃고 호감이 가는 인상과 '함께 일해보고 싶을' 가능성은 잘 웃지도 않고 불쾌해지는 인상보다 훨씬 유리합니다. 현대의학이 눈부시게 발전하여 이러한 부분에 상당히 기여(?)를 할 수는 있겠지만, 좀더 기본적으로 잘 웃고, 긍정적인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자세와 표정에 신경쓰고, 그리고 단정하고 깔끔한 느낌을 주도록 복장과 피부, 머리카락 등에 신경쓰시는 정도여도 이러한 변수는 잘 통제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요즘은 면접관들도 외모에 흔들리지 않도록 신경쓰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 그나마 안심입니다.

인간의 두뇌는 몇백만년 동안 외모를 가지고 상대방을 판단하도록 훈련되어 왔습니다. 아무리 현대 문명이 발전하였어도 고작 최근 수백년가지고 몇백만년의 결과를 뒤집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외모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퉁퉁하고 눈꼬리가 내려간 사람은 "후덕하고 인간미가 있어 보이나 똑똑하진 못함", 마르고 날카로워 보이는 사람은 "똑똑하고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나 인간미가 떨어짐" 같은 꼬리표는 우리에겐 일상입니다. 이는 TV나 영화를 볼 때의 배역을 보면 잘나타납니다. 우리가 전형적으로 갖고 있는 편견에 부합하는 인물을 배치하여 "공감과 몰입"을 유도합니다. 그리고 같은 원리로 이러한 편견이 인터뷰에서는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도,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첫인상을 나름(?) 극복할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레퍼런스나 의미있는 분으로부터의 추천서입니다. 경력자의 경우, 자신이 인터뷰를 잘 못하는 편이지만, 실제 업무에 자신이 있다고 생각하는 분은 이력서 하단에 자신과 함께 오래 일한 상사 1명과 동료 1명 정도의 연락처를 적으셔서 레퍼런스로 활용하라고 하시면 좋습니다. (물론 해당 상사와 동료에게 미리 양해를 구해야 하고, 또 이런걸 부탁할 수 있을 정도의 신용을 쌓아두셨어야 합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많이 쓰이는 방법인데, 우리나라에서는 쉬쉬하며 몰래 뒤로 캐묻기도 하죠. "내 친구중에 저 사람 과동기 있는데, 어떤지 물어볼게" 라던가 "친구가 저 사람과 같은 팀에서 일했다는 데 한번 물어봐줄까?"... 결국 이런걸 투명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같이 1년에서 3년 정도 밀도 있게 일했던 상사 입장에서, 그리고 동료 입장에서 느끼기에 어떠했을 지는, 1시간 짜리 인터뷰보다 정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우려가 되는 부분에 대한 커멘트도 잘 받을 수 있습니다. 스스로만 떳떳하다면 이를 활용하시면 좋겠죠. 또한 본인이 경력직이 아닌 경우에는 같이 연구소에서 있었거나 수업을 많이 들었던 교수님에게 추천서를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형식적인 추천서가 아니고, 정말 그 사람이 자신의 신용과 브랜드를 내걸고 써줄 수 있을 정도로 진솔하고 구체적인 내용이 담긴 추천서여야 합니다.

자, 글이 너무 길어졌으니 슬슬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면접관에게 '함께 일해보고 싶다'는 느낌을 '각인'시키는 방법은 결국은 차별화입니다. 기억에 남기는 것입니다. 그것도 '이상한' 방법이 아니라 의미있는 내용이어야 합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저는 회사에 먼저 찾아가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만의 생각과 아이디어, 구체적인 실행 방안과 기대 효과를 미리 준비하시고, 접근 방법에 있어서 세련되고 프로페셔널하되, 열정적인 방법을 찾아내 시도해 봅니다.

그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연결점을 (어떻게 해서든) 찾아내서 자료를 가지고 질문도 하고, 산업과 회사에 대한 관심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제가 썼던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예전에 엔씨소프트에 입사할 때, 다짜고짜 회사를 찾아간 적이 있습니다. 정장만 입고 고객 센터에 쳐들어가서는 "이 회사에서 일하려면 어떻게 하면 됩니까?"라고 상담원에게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아이템 복구해달라고 찾아오는 고객 센터에서 황당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행히도 그 상담원은 (상당히 당황해하면서) "그..그건 인사팀과 사전에 약속을 잡으셔야..." 라고 답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인사팀과는 어떻게 약속을 잡나요?"... "음.. 전화로 말씀을 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전 바로 그자리에서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시 상담원이 받으시더군요. 그 상담원에게 구구절절 설명을 했더니, 인사팀으로 연결을 해주셨습니다. 물론 인사팀에서는 "회사 웹사이트에 온라인 인재풀이 있으니 이력서를 넣어주시면 저희가 검토를 하여..." 라고 하셔서 "이력서는 물론 넣었습니다. 하지만 언제 회신이 올지 모르고, 저는 이 회사에서 꼭 일하고 싶어서 기회가 된다면 잠시라도 말씀을 나누어 보고 싶습니다"고 강경하게 주장을 했습니다. 결국에는 인사팀장님과 연결되어 10분 남짓 전화로 통화하다가 내려오셔서 그 자리에서 1차 면접을 봤습니다.

다행히도 2일 안에 전화를 주셔서 자리가 있다고, 일해볼 생각이 있으시냐고 하셨고, 그렇게 하여 저와 엔씨소프트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한 1년 즘음 되어 인사팀장님과 식사를 같이 할 기회가 있었는데, "팀장님, 그때 왜 절 뽑으셨어요?"라고 했더니 "내가 회사 생활은 좀 했는데, 동신씨 같이 그렇게 다짜고짜 찾아온 사람은 처음 봤거든. 일단 뭐라도 맡기면 하겠지 싶었어" 라고 하셨습니다. (그때 어찌나 감사하던지 ㅜㅜ;; )

사실, 당시 저는 철없고 사회생활에 대한 개념도 없는 청년이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당시의 별생각없이 한 행동이 뜻밖의 기회와 인연을 만들어 주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마 이 회사가 아니였다면 저는 '기업 활동'에 대하여 배우지 못했을 거고, '창업'을 할 생각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자, 요약 정리입니다:

  • 구직 시 인터뷰의 목표: 인터뷰어 마음속에 "아 이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다. 이 사람이 있으면 뭔가 회사에 많이 기여하고,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느낌을 각인시키는 것.
  • 방법: 태도 first, 능력 second
  • 사전 준비: 숙제는 기본이다. 회사에 대하여, 산업에 대하여 알고 가라. 그리고 자신에 대하여 알라.
  • 스킬: 커뮤니케이션 방법 - answer the question!, 긍정성과 에너지. 진솔성. 열정!
  • 현실: 인터뷰의 심리적/시간적 한계 - 극복방법: 레퍼런스/추천서
  • 차별화: 자기만의 생각과 아이디어. 실행방안. 기대 효과. 접근.

아침부터 긴 글 쓰니 혈당 떨어지는 듯 합니다.

모두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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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채 2010.09.14 09: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 동신 사장!
    글 내용이 아주 좋으네!
    내가 이제 면접을 볼 일은 없고, 우리 직원 뽑을 때
    참고하면 되겠다.

  2. KensiL 2010.09.18 02: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취업준비중인데 적절한 시기에 디테일하고 진심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제 나름 인터뷰 방법에 대한 지식은 있다고 생각했는데 새로운 점,잊고 있었던 부분 많았습니다. 감사합니다.

  3. BlogIcon Lem 2010.09.19 16: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저는 이번에 회사를 알아보다가 아무래도 준비가 덜 된 것 같아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인데... 그 열정이란 것이 나이가 들수록 점점 줄어드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 BlogIcon 김동신(dotty) 2010.10.07 09: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나이가 들면서 열의가 줄어드는 것은 사실이지만, 또 그것을 키울 수 있는 노하우가 쌓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자신 내면의 열정을 계속 찾아나가다보면 타들어가는 열정에 다시금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듯 합니다. ^^

  4. BlogIcon 성준엽 2010.10.05 13:2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취업준비중인데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서류전형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요즘 워낙 인재가 넘쳐나서 차별성을 강조해야 겠는데,
    어느선까지 넘치지 않고 재치있게 써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직접 입사하실때 주안점으로 쓰셨던 부분을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

    • BlogIcon 김동신(dotty) 2010.10.07 0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니 정말 기쁘네요! ^^
      음 저는 저당시에 별생각없이 살아서 서류전형을 뭔가 세심하게 준비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만,
      서류전형을 통과시켜야 하는 입장이 된 지금에는 이런저런 생각이 들긴 합니다.
      기회가 되면 이것도 한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5. BlogIcon 늦깍이낭만파 2010.10.06 23: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취업시장에 뛰어들 학생입니다. 어떤 자세로 면접에 임해야할지 잘 정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글을 저만 알고 있기에는 너무 멋진 조언이라 제 트위터에 광고 좀 하겠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6. BlogIcon 송정현 2010.10.11 00: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ntrepreneurial Acts.

  7. sil-flower 2011.04.30 1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전에 읽었는데, 갑자기 왜이렇게 다가오나요ㅋㅋ
    저도 좀 퍼가도 될까요??

  8. ㅁㅁ 2013.12.15 01: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인터뷰 준비할 때 항시 떠올려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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