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Live Local (beta)

Palisade Blvd. Demarest, NJ

10년전에 살았던 머나먼 미국땅의 집을 그대로 볼 수 있었다.

한국이라면 워낙 재개발에 갈아 엎는 풍토(?)가 있어서 불가능했겠지만, 다행히 어릴적 집이 그 모습 (심지어 페인트 색까지 --) 그대로 남아있어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그런데 반대편 집에 차고앞 길에 있던 농구대까지 그대로 있는걸 보면 사진이 좀 오래된걸까?
(그 집에 살던 Michael Oh라는 친구와 맨날 조던 흉내를 내며 농구를 했던 기억이 있다. 그 친구도 정말 조던 마냥 동네에서 가장 농구를 잘했었는데.. 키는 작았는데 어마어마한 슈팅을 했었다.)

구글 Maps와 Earth에 대한 도전장을 제대로 낸 듯 하다. 여기서 제대로는 품질을 의미한다. Road에 대한 자료도 방대할 뿐더러 direction 기능도 충실하고, 나아가 Bird's Eye View라는 막강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토록 선명한 수준의 사진을 지역 별로 담아두었다니.

물론, 베타이니만큼 당연히 모든 곳은 지원하지 않고 (아마 정식이 되어도 한국쪽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미국쪽에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있지만, 그것 만으로도 Microsoft가 보여주는 저력은 실감된다.

루나모쓰님의 글에서 본 구절 "on this Web 2.0 highway, there are three exits: Microsoft, Yahoo and Google."라는 부분이 야후에 대한 것이었다면 이번엔 MS에 대한 내용으로 재 인용해본다.

아, 감동적인 퀄리티다.

[site Windows Live Local beta]

관련글: lovepsychidelico님의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