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을 지나가다 건네 받은 사탕과 핑크빛 가득한 명함.
거기에는 1:1 서비스 같은 느낌이라고 하기엔 지나친 당당함, 싸게 해드릴게요라고 하기엔 지나친 익명성이 가득한 향기가 났다.
"생각의 입구에서 화이트타이를 찾아주세요"
수상한 문구와 갑작스런 경건함이 뒤섞인 혼란스러운 메시지.
단순 티져 광고라고 하기엔 캐치하는 묘한 구석이 있었다.
그 찜찜함을 안고 집에 왔다가
doubleplus good님의 블로그에서 리마인드.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공익 캠패인.
왠지 이번엔 나름 괜찮은 접근이라는 느낌.
극단적 페미니스트같은 약간은 과격한 집단 - 한쪽으로 기울어진걸 바로잡으려면 반대쪽에 더 많은 무게를 실어야 한다는 구세대 서양식 논리를 적용하는 - 곳의 전통적 접근보다는 신선하고 적절히 임팩트 있는 어프로치가 아닐까.
물론 입소문이 나준다면 말이다.
http://www.whitetie.co.kr/
요즘이 어떤시대인데.. 그깟 도토리때문에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니...정답은 1번....
30개면 3천원 맞죠? 음 싸이를 잘 하지 않아서..도토리 얻어서 친구 선물하고는 싶은데 정말 개인정보는 ㅎㅎ;
과연 공익사업일까요..?
... 공익사업이 아니라면 낭패겠군요 ...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