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기업가정신 & 스타트업, 그리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곳.

기업가 정신에 대한 좋은 연설문인 듯 하여 옮겨 봅니다. 아마존 창업자겸 CEO인 제프 베조스가 프린스턴 대학 입학식 연설로 한 말입니다. 역시나 날림 번역갑니다~ :)

(원문: http://www.princeton.edu/main/news/archive/S27/52/51O99/index.xml )

제가 어렸을 적에 저는 텍사스에 있는 할아버지 할머니네 목장에서 여름을 나곤했습니다. 풍차를 고치기도하고 소들에 예방접종을 하기도 하며 이런저런 일들을 했었죠. 오후 마다 같이 드라마를 보기도 했으며, 그중 "Days of our Lives"를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제 조부모님은 Caravan Club에 드셨었는데, 이건 미국과 캐나다를 함께 여행다니던 트레일러 소유자들의 모임이었습니다. 몇 여름마다 우리는 그 대열에 합류해서는 다른 300대의 트레일러와 함께 모험을 떠나곤 했습니다. 저는 조부모님을 사랑하고 우러러봤습니다. 이 모임을 손꼽아 기다렸고요. 제가 한 10살쯤 되었을 때 한 여행때, 차 뒤쪽의 널찍한 자리에서 뒹굴고 있었고, 할아버지는 운전하고 할머니가 조수석에 앉아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여행 내내 담배를 태웠고 전 이 냄새가 싫었습니다.

그 나이에 전 아무거나 잡고 계산을 하기를 좋아했는데, 우리의 기름 마일리지나, 장볼때 쓰는 돈 같은 세상 쓸데 없는 통계를 내곤 했습니다. 그리고 한번은 흡연에 대한 광고 캠패인을 들었었는데,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한번 담배를 빨아들일때 마다 제 수명의 몇 분이 줄어든다는 그런 내용이었습니다. 아마도 한번 들이마쉴 때 마다 2분이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전 할머니를 '위해서' 계산을 하기로 했습니다. 하루에 피는 담배 까치수와 담배 한 개비당 빨아들이는 회수 같은 걸 계산한거죠. 그래서 꽤 합리적인 결과에 도달했다고 자부하게 되자, 차의 앞쪽으로 머리를 불쑥 내밀어서는 할머니 어깨를 툭축치며 자랑스럽게 선언했습니다. "한번 빨아들일 때 마다 2분일 경우, 할머니는 9년의 수명이 줄어들었어요!" 

그 뒤로의 기억은 매우 생생합니다. 그리고 그건 제가 기대했던 것관 분명히 달랐습니다. 저의 똘똘함과 계산 능력에 대하여 칭찬을 받을 줄 알았습니다. "제프야, 넌 정말 똑똑하구나. 몇 가지 어려운 계산도 했어야 할거고, 일년에 몇 분이 있는지도 봤어야 하고 나눗셈도 했어야했겠구나." 같은 것 말이죠.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대신에, 처맞았습니다. 대신에 할머니는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고, 저는 뒤 의자에 앉아서 뭘 해야할지 모르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가 울고 계신 동안, 조용히 운전만 하고 계셨던 할아버지께서 고속도로 옆으로 차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는 차에서 내리더니 빙돌아와서 제가 앉아있던 쪽의 문을 여시고 제가 따라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헐퀴, 나 망한 거임? 제 할아버지는 매우 똑똑하고 조용한 분이셨습니다. 한번도 저에게 안좋은 말을 하신 적이 없었고, 아마도 이번에 처음이 될지도 몰랐습니다. 어쩌면 저보고 다시 차로 돌아가서 할머니에게 사과하라고 할지도 몰랐습니다. 저는 제 조부모님들과 이러한 상황에 처해본적이 없어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전혀 감이 없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저는 트레일러 옆에가서 멈췄습니다. 그리곤 할아버지는 잠시 동안의 침묵후에 조용하고 차분하게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제프야. 언젠가 너는 똑똑하기보다 친절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될거란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께 들려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재능"과 "선택"의 차이에 대한 것입니다. 똑똑함은 재능이고, 친절함은 선택입니다. 재능은 쉽습니다.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선택은 어렵습니다. 만약 당신이 조심하지 않는다면 자기 스스로의 재능으로 스스로를 도취시킬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약 그렇게 된다면 그건 당신의 선택 조차 망치게 될 것입니다.

이 그룹은 많은 재능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입니다. 그리고 아마도 여러분의 재능은 똑똑하고 능력있는 두뇌일 것입니다. 이건 거의 확실합니다. 왜냐하면 입학 과정은 매우 경쟁적이고 만약 당신에게 이러한 재능이 없다고 보였다면 입학처에서 당신을 거부했겠죠.

당신의 똑똑함은 꽤 쓸모가 있을 겁니다. 경이로운 경험들을 하게 해줄테니까요. 비록 더뎌보일지라도 우리 인간들은 우리 스스로를 계속해서 놀라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깨끗한 에너지를 만들어 내고, 또 많이 만들어 내는 방법들을 발명할 것입니다. 원자와 원자를 붙여가며 자그마한 기계들을 만들어서 세포의 벽면을 통과해서 세포를 수리하는 것도 만들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달에는 경이로우면서도 필연적으로 인류가 새로운 생명체의 창조에 성공하였습니다. (헐퀴; 뉴스를 찾아보니 정말이네요.. 이런 날이 가능해질 줄은!!! ) 앞으로 다가올 해에는 우리가 만드는데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스펙에 맞춰 엔지니어링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심지어 우리의 두뇌를 이해하게 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믿습니다. Jules Verne, Mark Twain, Galileo, Newton와 같이 역사적인 인물들도 지금 이순간에 살아있고 싶었을 겁니다. 제 앞에 앉아있는 여러분 개인들에게 많은 재능이 있는 것처럼, 하나의 문명으로서도 우리에게는 참 많은 재능이 있습니다.

이러한 재능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요? 그리고 당신의 재능에 자부심을 느낄 것인가요? 아니면 당신의 선택에 자부심을 느낄 것인가요?

저는 16년 전에 Amazon.com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는 웹 사용량이 연간 2,300%가 성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빨리 성장하는 것에 대하여는 본적도 들은적도 없었습니다. 수백만권의 책들이 있는 온라인 서점을 만드는 것 - 현실 서계에서는 존재할 수 없었던 것 -인 저에게 매우 흥분을 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그 당시 막 30세가 되었고 결혼한지도 1년이 되었습니다. 저는 제 부인 MacKenzie에게 제 일을 그만두고 가서 이 미친짓, 그리고 대부분의 스타트업들이 그러하듯 실패할 게 불보듯 뻔한 일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무슨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MacKenzie (마찬가지로 Princeton 졸업생이고 오늘 2번째 줄에 앉아있는)는 내가 한번 해봐야 한다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어린 아이로서 저는 차고 발명가였습니다. 시멘트로 채운 타이어로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장치를 만들었었고, 우산과 은박지를 사용하여 잘 작동하지는 않던 태양열 조리기구, 그리고 제 누이들을 골탕먹이려고 구이 팬으로 만든 알람 등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항상 발명가가 되고 싶었고, 제 부인은 제가 그 열정을 좇기를 바랐습니다.

저는 당시에 뉴욕시에 있던 금융기업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거기엔 정말 똑똑한 사람들이 많았고, 제가 우러러보는 엄청난 상사도 있었습니다. 저는 제 보스에게 가서 인터넷에서 책을 파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는 저를 데리고 센트럴 파크에 가서는 한참을 걸으며 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결국에는 "정말 좋은 생각 같다. 하지만 이미 좋은 직장을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에게 더 좋은 아이디어이지 않을까."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 말이 저에게도 어느 정도 일리가 있었습니다. 그는 저보고 결정을 내리기전에 48시간 정도 더 고민해보라고 이야기해주었습니다. 당시를 돌이켜보면 그러한 관점에서 이건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습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저는 결정을 내렸고 시도를 해보게 되었습닌다. 저는 시도하고 실패하는 것에 대하여는 후회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결정에 대한 후회가 저를 계속 따라다닐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고민 끝에 저는 제 열정을 좇아 덜 안전한 길을 택하였고, 그 선택에 대하여 자부심을 느낍니다.

내일은 매우 현실적인 의미로 당신의 인생이 시작됩니다. 자기 스스로 쓰게 되는 인생말입니다.

당신의 재능을 어떻게 쓰시겠습니까? 어떠한 선택을 내리겠습니까?

관성이 당신을 이끌게 될까요? 아니면 당신의 재능이 당신을 인도할까요?

당신은 도그마를 따르겠습니까? 아니면 오리지널한 일을 시도하겠습니까?

당신은 편한 삶을 택하겠습니까? 아니면 서비스와 모험의 삶을 택하겠습니까?

당신은 비판 속에 지쳐버릴까요? 아니면 신념을 좇겠습니까?

당신이 틀렸을 때는 허세를 부리겠습니까? 아니면 사과를 하겠습니까?

당신은 거부당할까봐 시도하지 않겠습니까? 아니면 사랑을 느낄 때 바로 행하겠습니까?

당신은 안전한 길을 가겠습니까? 아니면 약간은 모험과 액션이 넘치는 길을 택하겠습니까?

힘들때 포기 하겠습니까? 아니면 끈질기게 물고늘어지겠습니까?

당신은 냉소적이고 부정적일건가요? 아니면 창조하고 만들어낼까요?

당신은 다른 사람들을 이용하려 할까요? 아니면 친절할까요?

틀릴 수도 있겠지만 미래를 예견하자면, 당신이 80세가 되었을 때, 당신 스스로의 삶을 가장 개인적인 버전으로 되뇌며 떠올려볼 때, 가장 간결하면서도 의미있는 이야기는 아마 당신이 내린 선택들의 연속일 것입니다. 결국에는 우리는 우리 선택의 결과물입니다. 스스로의 인생을 멋지게 만들어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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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미남자 2010.07.06 17: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동적이다 짝짝

  2. 엠퓨 2010.07.07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시봐도 이거 넘좋아서 친구님께 몰래 보여줬었는데,
    직접 블로그에 올려두셨으니 이제 몰래 링크만 보내면 되겠군요!(...)

  3. 이은송이 2010.07.10 15:1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친절하기가 똑똑하기보다 어렵다는 말에 공감하고 여운을 느끼고 그러네요~
    어쨌든 퍼뜨리고 싶은 마음에... 링크걸고 갑니다^^ㅋ

  4. BlogIcon 이룸 2010.07.13 01: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 갑니다. 이런 CEO가 성공하는게 우연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됩니다.

  5. BlogIcon 홍군 2010.07.27 12: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듯 뭇 사람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기업가들이 지금 이 시각에도 나타나는 점이 미국의 저력인 듯 합니다. 이런 기업가들이 유독 미국에서 많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그냥 표면적인 사회 시스템상의 차이일지 혹은 문화라든지 국민성이라든지 하는 내면의 차이에서 나타나는 것일지요.

    좋은 자료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BlogIcon 서유기 2010.07.28 11: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존경하는 기업인 '제프 베조스'.. 어릴 때의 소중한 경험이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좋은 글 소개해주셔서 감사드리고 SNS에 인용하겠습니다. 괜찮으시죠?^^

  7. 최숙현 2010.08.01 17: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무척 더운날이네요.
    잘 먹어야 열정이 생긴답니다. 식사 잘 하세요. 잠도 푹 자고!!!

  8. BlogIcon 미령 2010.10.11 10:2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무리 그것이 옳다고 해도 옳은 방법(말)을 사용하지 않으면 그것은 틀린 것이라구요...
    저도 좀 말을 툭툭 내뱉고는 했고 제가 옳다는 것을 우기려고만 했었는데...
    그게 아니란 걸 알았습니다.
    아무튼 잘 봤습니다.

  9. 민미정 2011.01.06 20: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ceo exchange를 보고 참 유쾌하고 괜찮은 사람 같았는데.. 역시나 맑은 생각을 가진 사람 같아요.
    좋은 글 읽고 내용 복사해 갑니다. 감사합니다~^^

  10. 감사합니다. 2011.02.28 12: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퍼 갑니다.

  11. 2011.07.13 1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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