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아시나요.
구글이 MS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싼 IT기업이 됐다.
1. MS 2,797억 달러
2. 국을 1,309억 달러 (24일 당시 주당 443.03달러에 거래)
3. 인텔 1,283억 달러
4. IBM 1,277억 달러
인텔이 4분기 실적 쇼크(사실 쇼크라기보다 기대보다 실망스러운 정도였지만)로 인하여 코스닥에 까지 라이브도어 쇼크에 대한민국 정부의 삐리리건 때문에 잠시 휘청하게 만든 "collapse"의 첫 문을 열었는데 이로 인하여 2위 자리를 자연스럽게 구글에게 양보.
구글도 마찬가지로 14%나 하락하였으나 애널리스트들이 매수 '춪현을 열심이 쌔우는' 덕분에(아 이말투가 이렇게 어울리는 순간이 있다니) 다시 반등하였다.
지난 1년 동안 구글은 150% 주가 성장.
구글은 MS와 맞짱뜨려하지만 MS는 아니꼬워서 외면, IBM을 주적으로 발표(이상황에서는 1위가 굳이 4위와 맞짱뜨고 싶어하는 심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2006년 CES에서 빌게이츠씨도 버럭 버럭 하며 구글은 우리의 위협이 아냐(아마 MS가 붐업을 타고 있을 당시에는 다른 업체들이 MS를 보며 같은 소리를 했을지도 모르겠지만)라고 외치며 우린 IBM이 젤 무셔라고 발표.
사실 IBM이 큰건 사실. 수익 포트폴리오 측면에서와 직원 규모(MS의 4배)에서 보다 장기적 건승이 유망한 기업.
어찌되었건, 주식 시장은 다행히(?) 인간과 비스무리하게 상당히 bounded-rationality가 잘 적용되는 속성이 있어서, 멋지게 구글이 2위 차지. IBM이나 인텔이 좀 열받을 만한 일임은 분명.
화이팅입니다.
엇, 잡담성으로 쓰려고 했는데, 쓰고보니 말투가 마음에 들어서
MediaFlock에도 수록. 중복 수록 이해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