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지인이 스탠포드 MBA 프로그램에 지원할 당시에 peer review로 요청하였던 리더십 평가표가 있었는데, 그당시에 인상이 강하게 남아서 프린트를 해두고 잊을 만하면 종종 꺼내보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를 번역해서 장기적으로 사내 인사 평가의 공통 항목으로 활용해도 좋겠다는 생각에 날림 번역을 해서 공유해봅니다. (영어 원문은 사이트에서 바로 다운로드 링크를 찾을 수가 없어서 일단 생략을...)
당장 실무에 적용하기에는 다소 범위가 넓고, 평가자의 상당한 관심과 관찰력을 요구한다는 전제가 있지만, 항목 하나 하나를 살펴보면 참 세심하게 설계되어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특정 직군에 의존하지 않고 일반적으로 일을 잘하고 리더십이 있는 사람에게 요구되는 자질들로 구성되어있기에 유익합니다.
크게 Communication(커뮤니케이션), Integrity(신뢰성), Interpersonal Skills(대인 기술), Motivation(동기부여), Problem-Solving(문제해결), Self-Awareness(자기인지), Self-Management(자기관리)의 7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고, 각 영역에 대하여 2 ~ 3가지 항목으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이를 5점 척도로 평가하게 됩니다.
5단계(가장 좋음)에 해당하는 설명부터 읽어보면 뭔가 다 해당되는 것 같다가도, 1단계(가장 개선을 요하는) 수준부터 차례대로 읽어보면, 5단계는 정말 뛰어난 경우에만 줘야한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실제로 가이드라인에서도 극소수의 항목에 대하여만 5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스스로에게 진솔하게 하나 하나 점수를 매겨보면 도움이 될 듯 합닌다.
PDF로 만들어 한 장에 프린트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혹시 내용 상에 좀더 매끄러운 번역을 위하여 의견이 있으시다면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