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기업가정신 & 스타트업, 그리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곳.


드디어 오늘입니다. 8시간 후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대망의 오픈 웹 아시아 '08 컨퍼런스가 열립니다.

어제 밤에 국내 & 해외 오거나이저 및 연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였구요, 다들 흥분의 밤을 보내며 정작 내일 준비보다도 서로 침튀겨가며 이야기를 쏟아내기에 바빴던 것 같습니다.

그 사이에 배경프로세스(?)로 한국팀은 다시 쪼개서 일부는 연사들 안내와 현장 세팅을, 다른 일부는 내일 필요한 소품 제작 등을 하는 등, 막바지까지 준비하느라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첫 컨퍼런스이니만큼 많은 신경을 쓰려했지만 그만큼 성긴부분도 있지 않을까 우려스럽습니다. 마치 첫 무대에 오르는 가수의 데뷔처럼, 혹시라도 실수는 하지 않을까 하며 아무도 눈치 채지도 못할 것 같은 일에도 노심초사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도 오늘 하루면 끝이네요. 그래서 벌써부터 아쉽고, 다음 번(?)에는 더 잘해봐야겠다는 다짐도 해봅니다.

오픈 웹 아시아 '08을 좀 더 재미있게 즐기는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1. 명함 많이 챙겨오시고, 국내 분들끼리도 좋지만 외국 분들에게도 명함 사격을 해보세요. 세계도 평평해지는 이 마당에 미리 미리 연습해두어야 합니다. 미리 1 ~ 3 문장 정도로 자기 소개나 자신이 하는 일의 내용을 정리해 오셔도 좋겠네요. Elevator pitch라고 하나요?
  2. 미투데이에서 오픈웹아시아 채널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http://me2day.net/promo/openwebasia 에 접속하셔서 올라오는 이야기도 보시고, 열심히 참여해보세요.
  3. 워커힐이 경치도 좋으니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많이 올려주세요. 그래야 다음 번에 더 재미있게 행사를 준비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 슬그머니(?) 듭니다.

정신 없이 내일 하루가 갈 것 같습니다만, 끝나고 나서 모두가 '와, 그래도 한국에서도 이렇게 글로벌한 웹 컨퍼런스가 하나 쯤 제대로 열렸구나'라는 마음만 간직하고 돌아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럴려면, 열심히 질문도 하시고, 토론도 하시고, 아는 척 모르는 척 드리미는 자세도 듬뿍 담아오시면 됩니다.

내일 한국 및 해외 오거나이저들은 (조금 전에) 특수 제작한 네임태그를 목에 걸고 있을 예정이오니, 열심히 질문도 해주시구요. 점심으로 호텔에서 나오는 맛난 도시락도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그럼 즐 오픈 웹 아시아 되시길!

댓글을 달아주세요

분류 전체보기 (822)
Entrepreneur (140)
Technology (265)
Design (93)
Science (22)
Thoughts (63)
소소한 하루 (184)
About (6)
me2day (40)
Paprika Lab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