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ower에 케이블 카를 타고 갔다. 6시에 케이블카 줄에 도착. 7시부터 9시 예약이었으니 아직은 시간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사람들이 북적북적. 연휴라 몰린건가 원래 많은건가. 위에 도착해서 보니 대략 30분 조금 넘게 소요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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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서기 시작할 때는 밝았는데, 올라가는 중에 어두워지는 것이 기분이 오묘했다. 정상에 도달한 시점에선 이미 밤. 이리 저리 구경하고 사진 몇 컷 찍고 (카메라는 또 왜 안가져와서 폰카로 모든 것을 대행해야 했다) n.Grill로 향했다. n.Grill은 T5층에 위치한 레스토랑으로 Vips에서 하는 것인데, 외부측 좌석은 천천히 회전하며 서울시 야경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게 해준다. 예약이 워낙 많아서 그냥 가서 앉기는 무리. 2시간이라는 비교적 넉넉한 시간 동안 적당히 식사하고 대화하다가 나와야 한다.
음식은 무조건 코스 요리인데, 일반 호텔의 이태리식 정도 코스 가격대(6만~8만원)를 생각하고 가면 된다. 애퍼타이저 여러개 중 하나 선택, 스프 하나 선택, 그리고 메인 디쉬 하나 선택, 디저트 중 케익 하나, 아이스크림 하나, 그리고 음료 하나 선택을 하는 방식이다. 헥헥..
입장합시다
실내는 이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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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도 괜찮고 가재도 맛있고, 녹차는 세작잎으로 주어서 좋았고, 아이스크림도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으리만치 맛있었다.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에 좋은 곳. 예약은 02-3455-9297. 근데 주방장이 1명인가. 슬쩍 보았을 때 1명 밖에 안보여서 당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