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바시가 쓴
링크(Linked)의 멱함수 분포를 쉽게 보여주는 사례가 blog와 '첨부 파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몇 몇 naver 블로그들을 보면 일일 방문자수가 수만에 달하는 곳들이 있으며, 이러한 현상은 인터넷상의 비교적 용이한 '출처전(구전의 형태라기 보다는 글의 형태로 전달되는 효과 정도라고 치자)' 및 '링크전'을 통하여 성장세가 강화/약화되곤 하는데, 몇 몇 '허브형' 블로그가 탄생하기 까지는 기존의 다른 미디어에 비하면 현저하게 적은 시간만이 소요되기도 한다.
RSS feed나 블로그 포털(예: 블로그코리아, 태터 센터)의 개념, naver의 '따끈따끈 블로그, 따끈따끈 포스트' 등의 개념들이 간접적인 '홍보효과'를 주며 (물론 이러한 홍보효과도 현재 naver의 경우를 보면 일종의 flooding 현상이 발생하여 광고에 대한 편식과 유사한 맥락의 심적 방어 기재가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효과는 기하급수적으로 증폭/감량되곤 한다.
첨부 파일도 비슷한 맥락인데, 재미있는, 말초적인 동영상의 경우 기하급수적으로 원본을 향한 링크가 증가하게 되는데, 이를 통계적으로 시계열에 따라 분포의 증감을 측정해 본다면(주로 복사보다는 원본 링크가 손쉽기 때문에; 트래픽 증감량이나 refer 정도를 추정해 보는 것도 의미있을 것) 이도 기하곡선을 그릴 것이다.
Blog를 통한다면 비교적 '정제된 형태'의 SNA관련 통계 조사가 가능하지 않을까. 의미가 있다. 그리고 아직도 잠재된 부분이 발현된 현상보다 많은 것이 blog와 파생 문화일 것이다라는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
We still have a long way to go. :)
- dot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