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f. Apple
애플에서 소문만 자자하던 플래시 메모리형 iPod를 발표하였습니다. 米 현지 애플 스토어에서는 불티나게 팔려나가서 iPod mini 이후로 또 몇 일만에 동이나버릴 것 같다고 합니다.
액정을 과감히(?) 날려 버리고, 메뉴 기능 없이 플레이가 되는 형태인데요, 완전 미니멀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주된 기능(?)은 shuffle. Autofill이라는 기능을 이용하면 iTunes에 등록된 곡 중 용량에 맞추어 자동으로 채워준다고 합니다. 아침에 짠~필하고 나가면 하루 종일 도박(?)을 하는 느낌이겠네요. 잘못하면 짜증나는(?) 곡들만(짜증나는 곡을 왜 등록하냐고는 묻지 마시고) 하루 종일 듣게 되는 일도..
두 모델로 512MB와 1GB로 나왔습니다. 가격은 액정도 없고 별 기능이 없어서인지 왠만한 USB 메모리 가격으로 나와서 (실제로 USB 메모리 기능도 된다고 하니 great하네요) 부담도 적네요. 다만 악세사리 가격의 압박이..
배터리 수명은 12시간 연속 재생, USB 2.0 드라이브 지원, 512MB는 99달러(10만원), 1GB는 149달러(15만원) 선입니다. 한국에는 또 설마 업해서 나오려나.
정면에는 재생/정지, 앞곡, 뒤곡, 볼륨 업/다운만 있고 후면에는 반복 재생/셔플 스위치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휠 비비기가 사라져서 아쉽지만, 뭐 나름대로 그 작은 크기에(이미지만 보면 작은지 모르지만, 껌 비교 샷(미국 껌이라 역시 감이 안올지도..)을 보면 꽤 작다는..) 만족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두께는 0.33 in (대략 0.84cm) 무게는 0.78 oz. 정도.. 목에다 걸 수 있는 정도의 크기인 듯(회사 판단) 하여, 목용 스포티스트랩도 출시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다지 저 전력이 아닌 것 같기도 하네요. 배터리 팩 추가 장착시 AAA 사이즈 두 개로 20시간이 추가 된다고하니..
크기는 이정도
꼽기는 요렇게
목에는 이렇게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원가 산정 부분에서 액정과 이런 저런 요소들을 넣으니 배터리는 더 짧아지고 가격은 올라가서 시장성이 없다고 판단, 원가를 절감시키면서 브랜드를 이용, 훌륭히 포지셔닝 시킨 전략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액정이 없다니이이이 - 실제로 써본 사람들은 (벌써 합리화가 되었는지 - go apple) "액정이 없는 것이 이해가 간다"라고 하네요.
오옹...땡긴다.......-.-*
그래..............어쩌면 액정 필요없을지도 멀라..._-_
'auto-suggestion'의 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