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을 집으로 초청하여 Wii Sports를 했다. 꽤 감동적인건, 평소에 게임은 전혀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Wii에서는 즉각적인 재미를 발견한다는 점. 사진의 주인공은 볼링핀 많이 넘어뜨리기 게임만 2시간 동안하고(91핀짜리를 스트라이크하며 588점을 기록했다), 뒷 편의 태희우스는 골프를 꽤 좋아해서 정확도 게임을 좀 하더니, 테니스도 그럴싸한 포즈로 열심히 쳤다.
게임을 안하는 나머지 사람들을 위한 Wii. 실제 운동은 좋아하지만 게임이라곤 전혀하지 않던 친구들(위닝은 했었던 듯)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닌텐도가 다시금 대단하게 느껴졌다.
여기에 Diana Krall의 감미로운 재즈와 훌륭한 와인(1, 2, 3)까지 더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ps. 다시금 느낀 것은 우리나라에서 와인은 너무 비싸다는 것.
1번 와인의 경우 호주가로 143달러 정도 (이중 30%가 주류세)인데, 한화로 하면 약 11만원 정도다. 그런데 한국 와인샵에서 입고가가 17만5천원 정도. 여기에 부가세 등을 포함하여 일반인이 샵에서 구매할 수 있는 가격이 27만 5천원 정도가 된다. 자그마치 2.5배. 만약 바에서 마신다면 얼마가 될지 상상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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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기가 와인으로 세는군
2007/07/18 07:41쓰다보니...
두둥. 세잔째부터는 취해서 향도 모를 와인에 30만원 이상을 부었단 말이야?!
2007/07/18 15:29예리한 지적인데! 하지만 호주에서 직접 사온 와인과 선물로 받은 와인 등을 합쳐보니 정작 돈은 거의 안들었더라구. ㅎㅎ
wii는 움직이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게 아닐까?헤헤헤
2007/07/18 16:34얼레 그럼 지용은 좋아하면 안되는데. 하하
Wii 나도 하고 싶어지는걸?
2007/07/19 18:20와인셀렉션은 태희우스가??
호주는 용도르, BDM은 태희우스, 프랑크포트는 제가 기여를 했습니다. ㅎㅎ
오메.. 라이프 완전 부럽다. ㅡㅜ 이런거 보면 나도 Wii 구매를 고려하게 된단 말이지 ㅋ
2007/07/23 15:29재밌게 잘 지내고 있구만 ㅎㅎ
단 하룻밤에 불과한걸요 형님은 잘지내십니까! ㅎㅎ
정말 한번 해보고 싶던뎅... ^^;; ㅎㅎ
2007/07/23 17:10올 쫑혁스! 잘지내냐! 간다던데 언제가는겨!!
담엔 나도 끼워줘. 오랜만이다. 친구!!!
2007/07/25 00:34글게 .. 갑자기 엔쇼사람들 많이 보이네.
잘살아있냐 반갑다!
나는 wii fit 나오면 꼭 사리라 맘을 먹었다.
2007/07/26 13:56위핏! 여성들에게 인기만점일듯. 근데 근육질 남자가 팔굽혀펴기 하는 동영상은 좀 난감했다
비밀댓글 입니다
2007/08/01 11:31다음번에 꼭 뵙겠습니다. (다음번이 조만간이길 바랍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난 아직도 못해봤다..
2007/08/14 08:05that's sad. it's just perfect for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