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에 해당되는 글 9건

  1. 2007/05/27 머릿속의 실밥이 풀렸다. (5)
  2. 2007/05/21 창업의 15계명 (3)
  3. 2007/05/21 dotty의 미투데이 - 2007년 5월 20일
  4. 2007/05/18 아이디어의 제품화 - 마케팅, 엔지니어링, 사용자 경험
  5. 2007/05/18 dotty의 미투데이 - 2007년 5월 17일
  6. 2007/05/16 dotty의 미투데이 - 2007년 5월 15일 (2)
  7. 2007/05/15 Tony vs Paul 최고의 스탑모션 영화 (2)
  8. 2007/05/14 나무는 보고 숲은 보지 않으려 하는 걸까
  9. 2007/05/09 dotty의 미투데이 - 2007년 5월 8일 (4)
요즘들어 머릿속에 든 실타래가 둘둘 풀려있는 느낌이 든다. 생각이 정리되기 보다 파편들이 끊임없이 날아들고, 정리되기전에 흩어져버린다.

마치 RSS 과식을 하다보면 나중엔 제목만 보고 넘어가면서 마치 스스로 읽었다는 환상에 빠지는 것과 비슷하게, 정보를 문자단위로 스트리밍한뒤, 조직화하지 않고 그대로 덤프를 해버리는 느낌이다.

진정한 정보 과잉의 상태. 무한히 많은 정보와 감상들은 아무곳에도 축적도지 않는다.

파편들이 남겨둔 그림자만 머릿속에 가득남아서, 꾹꾹 눌러담아둔 생각과 지식마저 제대로 끄집어낼 수 없게 만든다. 거기에다가 실밥마저 터져버려서 이제는 눌러담아둔 것들도 새어나오는 상황.

이대로라면 아무것도 될리가 없다.

stay focused.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45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5/29 17:43
  2. BlogIcon 2ndfing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동신님 잘지내셨죠? 블로그도 등지고 RSS도 버리고 이곳저곳 헤매다보니, 김동신님이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신 것을 모르고 있었습니다. 부디 가슴속의 정열이 형상화되길 바랍니다. 꼭 성공하실 겁니다. 화이팅~~~

    2007/05/29 22:31
  3. BlogIcon CK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참 신기한게... 프린트 해서 형광펜 줄 그으면서 보는 정보들이 머리에 결국 남더라구요. 저도 환경론자지만 매우 부끄럽게도 중요하다 싶은 정보는 프린트를 합니다... ㅠ

    2007/06/21 01:08
    • BlogIcon 김동신 (John S. Kim) 2007/06/22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전자사전보다 종이사전이 더 기억에 잘남는 것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동일한 그릇에 컨텐츠만 바뀌는 온라인 미디어보다 오프라인 미디어에는 경험의 파편들이 메타데이터처럼 작용하여 좀더 거대한 총체적 경험을 만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저도 그래서 '아 제대로 읽어야겠다' 싶은 것은 인쇄하게 되더라구요. ^^a;

창업의 15계명

Manageria 2007/05/21 10:47
RSS리더인 블로그라인스(Bloglines)의 창업자 마크 플레쳐(Mark Fletcher)가 쓴 창업의 15계명이라는 글이 있길래 재미있어 보여서 공유해봅니다. 일단 날림 번역~

창업의 15계명

1. 당신의 아이디어는 새롭지 않다. 그 중 아무거나 골라보면, 이미 50명은 그에 대해서 생각해본 적이 있다. 스스로가 엄청난 천재라는 환상에서 빨리 깨어나고, 실행이 더 중요하다는 점을 깨달아라.

2. 비밀리에 창업하는 것은 구리다. 맨하탄 프로젝트(住: 1942년 미국 정부에서 진행한 핵폭탄 제조 프로젝트로, 3년 후에 히로시마와 나카사키에 투하된다. 아인슈타인이 참여한 것으로 유명하다)를 하고 있는게 아니지 않는가? 최대한 빨리 출시하고, 열라게 홍보해라.

3. 만약 스케일러빌리티에 문제가 없다면, 충분히 빨리 성장하고 있는게 아니다.

4. 만약 당신이 성공적이라면, 사람들은 당신을 이용하려 들 것이다. 그런 상황이 되길 바래야 한다. 그리고 그것에 넘어가지 않을만큼 자신이 똑똑하길 바래야한다.

5. 사람들은 자신들이 당신보다 많이 알고 있다고 말할 것이다.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창업을 하면 안된다.

6. 경쟁자들은 숫자를 불릴 것이다. 아무 신규 회사나 잡고, 그들이 말하는 트래픽을 절반으로 잘라서 받아 들여라. 적어도.

7. 완벽함은 충분히 좋은 것의 주적이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모나리자를 단 한번만 그릴 수 있었다. 당신은 적어도 웹 애플리케이션이라는 분야를 택할 정도로는 똑똑했기 때문에 버그를 잡은 릴리즈를 5분마다 할 수 있다.

8. 신규 회사의 크기는 당신의 남자 다움을 대변해주는 것이 아니다. 직원이 더 많다고 해서 더 남자다운게 아니란 소리다. (여자다운도 포함하자)

9. 사업 개발(business development)을 하는 사람은 필요가 없다. 만약 당신이 성공적이라면 회사들이 당신에게 올 것이다. 아마 대부분의 계약은 훼방만 놓을 뿐이고 할만한 가치도 없겠지만, 적어도 그러한 것들을 구하러다닐 노력을 할필요는 없지 않은가.

10. 신규 회사를 창업하고자 한다면 적어도 머리가 제정신은 아닐 것이다. 그래도 우리가 제일 재밌다.

11. 창업을 하게 되면 조울증이 어떤 것인지 알게된다. 적어도 그들은 약이라도 먹을 수 있겠지만.

12. 새로 창업한 회사가 성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당신에겐 두 가지 선택권이 있다. 꼬랑지를 가랑이 사이에 끼고 집에 가던가, 아니면 이에 대해 뭔가 해보던가. 어떻게 할텐가?

13. 경쟁자들에게 관심을 쏟지 않는다면, 그들은 천재가 되어서 당신을 짓뭉갤 것이다. 만약 관심을 쏟는다면, 그들은 바보로 판명되고 당신은 시간을 낭비한게 될 것이다. 무엇을 더 선호하는가?

14. 창업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민주주의를 원하는가? 그러면 가서 대통령에 출마해라.

15. 당신은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하고 있는가? 지금은 80년대가 아니다. 당신의 구린, 반쪽짜리 웹 애플리케이션은, 당신의 경쟁자가 가진 잘 가다듬어진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보다 여전히 더 성공적일 것이다.

- 마크 플레처 ( http://www.startupping.com/ )
~ 블로그라인스 창업자

원문보기..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4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asant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 히히

    잘 읽었습니다. 번역하느라 수고하셨어요.

    2007/05/21 13:22
  2. BlogIcon Godgul.co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소적이고 명쾌하고 신랄하고 정곡을 찌르는 것 같습니다.
    한가지, 국내 통용 사고방식과 미국 통용 사고방식은 꽤 차이가 있다는 걸 감안하고
    참고한다면 꽤 유익할 것 같습니다.
    여전히 구닥다리 사고방식도 대접받고 있는 시대니까요.

    2007/07/23 13:00

이 글은 dotty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20일 내용입니다.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43

댓글을 달아 주세요

KMUG 글 중... (부분 발췌 및 편집)

"아이디어의 제품화에는 세 가지 평가가 필요합니다. 마케팅 문제와 엔지니어링 문제, 그리고 실제 사용자 경험의 문제이죠." 롤스턴도 비슷한 말을 하였다. "마케팅은 원하는 것, 엔지니어링은 할 수 있는 것, 사용감은 즐기는 것입니다.(Marketing is what people want; engineering is what we can do; user experience is 'Here's how people like to do things.')"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42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글은 dotty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17일 내용입니다.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41

댓글을 달아 주세요

이 글은 dotty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15일 내용입니다.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40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p}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테키가 뭔가요? (오랜만입니다.)

    2007/05/16 22:38


유튜브에 올라온 Tony vs Paul.

정말 최고입니다.

thanx to Eugene Pak!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3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보드라우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찍느라 엄청 고생하셨겠네요! 대단대단~ ^^

    2007/05/25 04:41
  2. cali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강한데..

    2007/06/28 20:35

요즘 도는 글들을 보면서도, 그리고 이런 저런 일들로 종종 느끼지만, 사람들이 원하는건 마녀 사냥이고 이야깃거리이지, 바람직한 결과물은 아닌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떠들긴 좋아해도 해결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서 직접 바꿔보려고 실천해본적이 없는 분들, 실천을 하긴 하는데, 고민 없이 막무가내로 좁은시야만 열어둔 채 돌진하는 분들이 적지 않은 듯 하다.

허물 없는 사람은 없다. 다만, 어떠한 일을 함에 있어서 그 허물이 일 전체를 그르칠 수 있는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급하게 일반화 하려고도 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그러한 허물이 다른 사람이나 체제의 지원으로 보완이 가능한지를 생각해야할 것이다. 그리고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중요한 일들을 잘 실행할 수 있다면, 조금은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도와주려고 하는 것이 올바른 마음가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끄럽게 떠들고, 사람들 마음이나 들쑤시고, 자신의 감정이나 바로 바로 표출하는데 급급한 분들을 보면서 넋두리 잠시.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38

댓글을 달아 주세요

  • 모든 일이 중요할때 비로소 우선순위가 의미를 갖는다. 오전 12시 46분

이 글은 dotty님의 미투데이 2007년 5월 8일 내용입니다.


TRACKBACK :: http://dotty.org/trackback/2698837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 입니다

    2007/05/11 12:08
  2. BlogIcon daybreaker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최우선 순위를 갖는 일들이 서너개 겹치면서 아주 골치아파 죽겠습니다;;

    2007/05/17 01:43
    • BlogIcon 김동신 (John S. Kim) 2007/05/18 00:48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그래서 우선순위와 순서의 두 가지 축을 두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간단하게 매트릭스로 놓고 보면,
      중요하고 급한것
      중요하지만 급하지 않은 것
      안중요하지만 급한 것
      안중요하고 급하지도 않은 것
      일까요? 하하

1 

글 보관함

카운터

Total : 677541 / Today : 914 / Yesterday : 1314
get rss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