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기업가정신 & 스타트업, 그리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곳.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이해를 하지 못하는 사람

그런데 오늘은

집중력이 없고 이해도 하지 못하는 사람을 만난 기분이다.

기본적인 예의라는 것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뭘 믿고 있는지 식빵에 발라 놓은 버터마냥 미끌거리며 흘러나오는 자만심은 한여름의 열대야에 생긴 땀띠마냥 정신적 자극을 촉촉히 해주는 듯 했다.

같이 자리에 계신 다른 분들이 더 난처해하시던데. 그분들께 죄송한 마음이 송글 송글.

고정관념과 한 가지 '이미 널리 알려진' 아이디어만을 줄기차게 주장하는 사람을 대할때, 나보다 교섭력이 좋은 위치에 있을때 느껴지는 답답함.


맞다. 이래서 '을'이 안좋았더랬지.

그런데 누가 '공정한 심사위원'이라고?

결과가 어떻게 나오더라도 기분은 찜찜할 듯 허이.

괜히 가만히 있었나 싶다.


ps. 뒤 늦은 업데이트: 결과는 은상. 뭐, 역시 찜찜하긴 마찬가지. (만족할 줄 모르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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