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기업가정신 & 스타트업, 그리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곳.

내 개인적인 철학은 이렇다.

나에게 필요하면 배워야 한다.

더욱이 내가 다른 사람을 리드하는 입장이 된다면 최소한 그 밑바탕에 대하여 어느 정도 그림을 그릴 줄, 이해할 줄 알아야 한다고 믿는다.

안 그러고 다른 사람을 '감히' 이끌겠다고 나서는 자가 있다면 우선 건축업계 밑바닥으로 보내서 화장실용 욕조 배치 CAD 작업을 2년동안 시켜야한다.(그것도 1년차는 할 수도 없는 고급(?) 노동이다)


요즘의 경영학 패러다임은

"자신보다 잘난 사람을 고용해라"

"자신이 할줄 모르면 그것을 할 줄 아는 사람을 고용해라"

같은 무능함을 정당화시키는사상이 지배적이다.

이는 자신보다 유능한 사람을 고용하여 자극을 받고 스스로를 게을리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며 자신이 놓칠 수 있는 부분을 함께 고민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간과하기만 바쁘다.

적어도 내가 아는 과거의 존경받을 만한 경영인이나 오늘 날에도 존경할만하다고 생각하는 경영인 중 그러한 사람은 없는 것 같다.

그래, 지금은 꽤 비난 받지만 개인적으로 이룩한 업적은 존경받아 마땅한 테일러씨도 그러하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잭 웰치씨, 빌 게이츠씨, 워렌 버펫씨, 스티브 잡스씨, 마이클 델씨, 레리 페이지씨, 세르게이 브린씨, 그리고 각종 명품업계의 거장들 모두 '실제 세상을 만드는 것을 알고 싶어했고 실천하였다'.

몇 몇 언론 플레이는 이 중 몇 사람은 실제로는 전혀 몰랐다라는 식으로 세상 사람의 안심(?)을 유도하려는 경우도 없지 않지만 말이다.


인간은 모든 것을 알 수 없다. 당연하다.

하지만 적어도 최소한(이라고 적고 최대한이라고 읽는다)의 노력은 해야한다는 생각은 어느 순간부터 사라지기 시작한걸까.

적어도 그게 내가 할 일, 내가 할 사업, 내가 경영하는 회사에 직접적으로 관련된 것이라면 말이다.


전자회사의 경영인을 꿈꾸면서 전자에 대하여 배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경영과 "그 아래 세계"를 구별지으려는 오만한 생각을 하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이는 마치 허술한 추상화의 법칙에서 말하는 치명적인 헛점을 스스로 자처하고 다니는 것과 다름이 없다.

물론 경영에 대하여 제대로아는 것도 힘드니 이것에 집중하겠다는 논리(?)를 역설하는 이도 있다. 이것이야 말로 nonsense이다.

정말 그 사업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실제로 무엇이 그 사업을 이루어내고 있는지를 모르면서 어떻게 경영을 하겠다는 것인가.

다행히(?) 세상은 꽤 비합리적이고, 운에 많이 달려있어서, 잘 모르고서도 잘하는 경우가 간혹 발생한다. 그럴 때는 이런말을 해주면 된다.

"세상은 럭키짱이죠"

적어도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세상은 그러하다.

자신이 잘하고 싶은 분야를 열심히 공부하고

그것을 실천하면서 그 분야에서의 존경과 영향력을 키우고

그 분야를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그러한 것이다.

그런데 요즘은 남들의 노력을 거저먹으려고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자기 합리화나 안해줬으면 고맙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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