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기업가정신 & 스타트업, 그리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곳.

금일 회사에서 있었던 프로젝트 발표건으로 논의를 하다가 든 생각은 결국

현상의 본질을 꿰뚫고 있는가이다.

"말이 길어지면 답을 모른다는 소리죠" 같은 주옥같은 말이 떠올랐는데, 결국 상황에 대하여 구구절절 소리를 늘어 놓을 필요없이 자신이 현상을 꿰뚫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데에는 긴 말이 필요가 없다.

명쾌함. 간결함.

세상을 바꾸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우공이산도 그중 하나일 것이나) 확실한 영향력으로 사람들을 생각을 움직이는 데에는 현상을 단칼에 꿰뚫는 명쾌한 통찰력만한 효율적인 무기도 드문 듯 하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을 꿰고 있고, 내가 있는 상황을 완벽하게 소화하였는가.

고민하고, 압축하고, 전달하자.


이와 별개로 최근에는 본인의 머리속이 실존주의적 사고의 지배를 받아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이렇게 말하니 앞의 현상의 본질을 꿰뚫는 다는 표현과 모순이 되는 느낌이지만) 그렇다고 자연의 법칙 처럼 principle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부정하는 것은 아니고.

지금은 추상적인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는 밤.


(친절한 블로그를 위하여)
실존―주의(實存主義)[―쫀―의/―쫀―이][명사]

20세기 전반기에 프랑스와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철학 사조의 한 가지. 실증주의나 합리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되어, 사물이나 인간에 관한 보편적·추상적인 본질을 부정하고 개별적·구체적인 실존을 다룸. 문학·종교·사상 등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야스퍼스·키에르케고르·니체·사르트르·포이어바흐 등이 그 대표적 철학자임. 실존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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