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기업가정신 & 스타트업, 그리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곳.

조금 늦었지만, 회사의 큰 마일스톤이 하나 지나서 연휴 동안 2009년 결산을 하고 2010년의 신년 계획을 세웠습니다. 아쉽지만 2009년 계획표를 결산해보니 61점으로 전년보다 하락하였지만, 사업상 굵직 굵직했던 목표를 여럿 달성하여 정성적 보람은 좀 더 큰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간만에 혼자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며 생각을 정리하니, 이런 느낌이 참 오랜만인가 싶기도 합니다. 

2010년 올해 연간 계획표는 크게 Work, Personal, Culture, Social로 4가지 대분류를 잡았는데, 기존의 Learn을 Culture에 통합하였습니다. Work가 8개, Personal이 5개, Culture 3개, Social 2개로 총 18개 항목을 잡았습니다. 

올 경인년 한해는 파프리카랩에게 정말 중요한 해인만큼 총 18개의 평가항목 중 8개가 사업에 관한 것입니다. 대충 조직, 제품, 매출, 시장 등에 대하여 SAM하게 정의하고, 개인적으로도 鉅事가 있는 해인만큼 그 부분의 비중도 작지 않게 잡았습니다.

그 외 가족관련은 Personal에 넣고 그 외의 관계를 Social에 담았습니다만, 올 한해에는 Social에 조금 특별한 항목을 넣어보았습니다. 사회적 교육(?)이라는 항목인데, 청소년들에게 멘토링을 해주는 세션을 진행해볼까 합니다. 제가 뭘 알겠습니까만, 그래도 꿈과 기업가정신에 대하여 고민하고 있는 젊은 친구들과 만남을 가져보면 저도 에너지를 받게 될 듯 해서 욕심을 부려보려고 합니다.

사업을 개시한 뒤인 2008년, 2009년, 2010년의 계획표를 나란히 놓고 보니 흥미로운 점이, 2008년에 당시에 정말 크게 잡았다고 생각했던 목표가 지금 시점에 보면 참 아담(?)하고 소박하게까지 보이는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2009년에서 2010년으로의 변화도 한 층 커졌지만 현실성도 덩달아 높아진 느낌입니다. 전반적으로 연초에 세운 계획이 얼추 다 이루어지고, 그 덕분에 디딤돌을 하나 하나 밟아가며 조금 더 뜻하는 바에 다가가게 되는 듯 하여 다행입니다.

밤에는 연간 계획 외에도, 2012년, 2015년의 방향도 한번 생각해보고, 올 한해 회사가 어떠한 상황에 있어야 좋은지 아니면 위험한 상황인지를 시나리오로 잡아 정량화를 해보았습니다. 너무 디테일한 이야기들일지 모르겠습니다만, 기록을 위해 남겨 놓습니다.

드디어 2010년을 제대로 시작하는 기분입니다. 올 한해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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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진영 2010.02.1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지내고 있구나. ^^

    연간 계획을 세우는 사람은 많아도 결산하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새해 복 많이 받고, 올해는 더 높은 점수 획득하길!

  2. 프리버즈 2010.02.17 02: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부파일을 찾아본 1인 -,.-;;

  3. BlogIcon 고어핀드 2010.03.08 2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혼 축하드려요. 역시 신부는 아름다운 것 같네요 //ㅅ//

  4. BlogIcon Mercury 2010.03.19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뽀햄한테 결혼하셨다고 들었습니다.

    -_-+

    축하드려요 ^^

  5. BlogIcon 김동신(dotty) 2010.04.08 16:0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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