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기업가정신 & 스타트업, 그리고 기술과 디자인에 대한 곳.

간만에 주말에 미드를 보다가 들은 대사입니다.

A와 B라는 친구가 다투었는데, A가 잘못을 하여 B가 절교를 선언한 상황. 이때 A과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You might not be my friend, but I'm still yours." (너는 내 친구가 아닐지 몰라도, 나는 여전히 너의 친구야)

한국이라면 이와 같은 상황에서,
  • B: "넌 더이상 내 친구가 아니야!"
  • A: "그래도 넌 여전히 내 친구인걸"
이라고 하겠지만, 미국에서는 반대로,
  • B: "난 더이상 네 친구가 아니야!"
  • A: "그래도 난 여전히 네 친구인걸"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즉, 친구와의 관계를 바라봄에 있어서, 타인이 나의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타인의 친구가 되어줄 수 있느냐의 관점에서 본다는 것인데, 사소해보이지만 이러한 문화의 차이가 신선하게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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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HJazz 2008.04.21 12:3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어는 뭐든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표현이 많은 것 같아요.
    내가 그리로 가는 중이라고 할 때도 한국사람이 생각하기엔 당연히 I'm going이 될 것 같은데
    실제로는 I'm coming을 쓰는 것도 그렇구요.
    이런 차이도 영어를 어렵게 만드는 것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ㅠ

  2. BlogIcon comorin 2008.04.21 13: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Mr.Bush: "난 더이상 네 친구가 아니야!"
    Mr.Lee : "그래도 넌 여전히 내 친구인걸"

  3. noname 2008.04.21 19: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호...약간의 차이 문화적인 ... 왠지 그 차이를 알것같아요..

  4. BlogIcon flexylog 2008.04.27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시네요... 그 미묘한 차이까지 캐치하시다니요. 사실 영어는 대부분이 '나' 중심이 아니던가요?

  5. junnyung 2008.05.03 13: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오랜만이네요 ㅋㅋㅋ 간만에 들어와서 이거저거 보고 가요 :)
    미쿡에서 영어공부할려니 빡쎄다는 ㅋㅋㅋ

    8월말쯤 돌아가면 그때 꼭 봐요 ㅎㅎㅎ

    • BlogIcon 김동신(dotty) 2008.05.05 00: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잘지내는지 궁금하구나.
      영어도 잘해두면 특히 비즈니스 사이드에서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화이팅! 오면 연락주렴. :)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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