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tty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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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정리!

소소한 하루 - 2007.08.17 22:42
그것이 알고 싶다에 등장했던 테러블한 방을 몇 년간만에 정리정돈 했다. 심플한 책상과 3단 서랍으로 메인 공간을 구성하고, 방에 쌓여있던 책들은 지하층에 만든 서재로 내려보냈다. 지하 서재에 책장이 하나 남길래 방 구석에 넣으니 색상이 좀 맞진 않지만, 나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아직 창문에 커텐을 달지 못해서 스카프(?)를 붙여두어서 조금 안타깝긴 하지만..

메인 데스크


벽지가 나름 특이해서, 꽃잎이 흩날리다 아래에 쌓이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바닥은 나무로 다시금 깔았다. Fursys Pion 의자를 택했는데, 다리에 부착된 캐스터(바퀴)도 신형이어서 상당히 부드럽다.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발로 밀면 근두운에 탄 마냥 부드럽게 미끄러진다. 이제 방안에서는 일어나지 않고 모든(?)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데스크는 Fursys Ex-Space라는 시리즈인데, 지탱하고 있는 다리는 미니스커트 잎은 아가씨 마냥 살포시 모이다가 아래부분에서 균형을 되찾으려는 듯 조금 벌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메인 데스크에는 작은 맥북이, 사이드 데스크에는 큰 아이맥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사이드 데스크와 책장


사진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메인과 사이드 데스크 모두 벽쪽으로는 캐스터가 지탱하고 있다. 덕분에, 데스크를 혼자서도 바닥에 흠집을 내지 않고 부드럽게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모바일한 작업 공간이라고 해야할까.

구석의 책장은 일종의 버퍼(?)로 사용하고 있다. 최근에 뒤져보는 서적들을 지하 서재에서 잠시 올려놓고 사용한다. Bain에서 스폰서받은(?) 새 공책도 12권 비축해두었다. 좀더 지원받을 의향(?)도 있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쪽에 옷장과 서랍장, 그리고 수면공간이 위치하는데, 요즘에는 무슨 기분이 들었는지 침대보다 바닥이 좋아서 적절하게 바닥에 깔 수 있는 것을 놓고 잠을 청하고 있다.

어디서인지 작은 벌레들이 꾸물꾸물 나타나는데, 3D업종을 첨단기업으로 만든 세스코를 불러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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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bandole 2007.08.17 23: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의 이야기가 포스팅의 압박을 드린건 아닌지요.
    저도 사이드데스크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괜찮네요. 혹시 사이즈와 구매처를 알 수 있을까요?

  2. BlogIcon 만박 2007.08.18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일만하면 되는군요~ ^^

  3. BlogIcon comorin 2007.08.20 14: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하의 서재가 부럽군...그런데 퍼시스 돈주고 산거야? 아님 받은거야? ...근데 생각해보니 둘다 문제로군..ㅎㅎ

  4. MJAY 2007.08.20 19:0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방이 그방인게야? ㅎ_ㅎ 큰일했네

  5. 병욱군 2007.08.21 23: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대마도사의 던전이 이렇게 변하다니.... 러브하우스 한편 감상한 기분입니다. 와하하 -_-''

  6. 상영 2007.08.23 21: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 사진 찍으시려고 청소도 많이 하셨겠다는..ㅋㅋ
    그리고 바퀴달린 의자는 배를 나오게 한다는...ㅎㅎ

  7. 길손님 2008.09.28 21: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PION 의자 편한가요?
    PION 의자 로 검색하니 나와서 들렸었요. ^^;;;;
    의자 사려고 하는데 소감좀 ^^;;;;

    • BlogIcon 김동신(dotty) 2008.09.28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개인적으로 만족도는 높습니다만, 추천하라면 저희 사무실에서 사용 중인 sidiz의 FTH5000AH 모델을 추천해드립니다. mesh 형입니다. 색상도 참 예쁘죠. ㅎㅎ sidiz는 fursys의 자회사로서, 의자 전문 기업입니다.

  8. 길손님 2008.09.29 22: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시디즈 의자도 생각중이긴한데...
    시디즈 의자는 리뷰(?)가 많은데 PION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외형이나 메쉬인것을 떠나서 더 편한것 측면에서도 시디즈께 낫나요?
    제가 의자에 반쯤 걸터 앉아서 일을 많이해서....좋은의자사도 소용이 없을지 쩝.....
    PION은 포워드 틸팅 기능이란것도 있던데...도움이 될지해서요 ㅋ

    • BlogIcon 김동신(dotty) 2008.09.30 00: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PION의 포워드 틸팅 기능은 사실상 별로 효과가 없습니다. (저는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잊고 있었네요. 허허)
      개인적으로 PION이나 이전 퍼시스의 ITIS시리즈 등도 오래 앉아보았으나 요즘 가장 만족스러운 건 역시 sidiz의 FTH모델인 것 같습니다. PION이 좀더 '푹신하고 말랑한' 느낌이라면 sidiz는 탄력있게 받쳐주는 느낌이랄까요. 개인적으로 mesh형에 대한 선호도도 많이 반영된 것이겠지만, 결론적으로 저는 sidiz에 한표를 보내겠습니다. :)
      (ps. PION의 헤드레스트는 오랜 기간 쓰면 나사가 약간 헐거워져서 고개숙인 의자가 되서, 아주 가끔이지만 나사를 다시 조여줘야 합니다. sidiz 의자는 1년 정도 앉았는데 아직 그런 문제는 없네요.)

  9. 길손님 2008.10.03 22: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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